SG 2016_ Bad Bad Not Good

한 일주일 전부터 감기 기운이었는데 이번주는 정말 죽을 정도로 상태가 나빠져서 내내 괴롭다. 정말 오랫동안 감기 안걸렸었는데 기침때문에 목이 겉으로도 부어서 엿튼 몸 전체가 고장나 있는 상태이다

그 와중에 이사갈 집은 모두 결정을 마쳤고 오늘 계약서에 사인도 했다. 이틀동안 집 여섯개봤는데, 오래걸릴 수도 있었을 일인데 세군데의 지역을 다녔고, 이 나라 처음온 것치곤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곳에 일단은 렌트를 하게 되어서 지난 몇 주 동안 가장 잘 한일이 집계약인 듯 하다. 지하철 역 내린 순간 부디 집이 마음에 들어서 이 곳에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뭐 동네가 좋아보이는 만큼 집 사이즈나 인프라는 다른지역이나 새집만큼은 아니지만 나야 어차피 큰 빌딩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아니고 심지어 건물자체도 오래된 데 비해 꽤나 decent한 느낌이라서 (확실히 이런 느낌을 주는 집이 있다 신기하게도.), 그리고 부동산에서 어쩐지 내가 우리 토토랑 살고 있음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겨줘서 나를 정말 많이 도와주었고, 원래 가격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서 네고를 쳤다. 여기로 이사할 때 왠만한 가구들 전부 채리티에 기증했고 사실 애초부터 그럴마음이었던 건 맞지만 그 덕에 이케아 다시가서 몇개는 다시 사야할 것 같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 기증했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그저 매일매일 다양하고 마땅한 일들로 돈을 매일매일 쓰는 게 너무 험난하면서 지리멸렬할 뿐이다..

역시나 통근을 하는 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와 통근을 택일하라면 난 여전히 통근이지만 그다지 달갑지않은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집에 우울하게 귀가하는 것도 통근의 몫인 것 같다. 지난 며칠간 말도안되는 이유들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오늘새벽 꿈에선 관련인이 나와서 나를 새로운 근심에 빠뜨렸다 (덕분에 괴롭게 자다일어남) . 사람들은 다양한 계기들로 나를 괴롭힌다. 물론 다들 이유나 사연이 있을거고 나에게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나 주변의 누군가가 말했듯 마음모질게 먹고 마이웨이하지않으면 어떻게든 백스태빙이 일어날 것이라는 게 지난 2년동안의 교훈이었으므로 standing up really tall. 정말 그런 마음을 유지하려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가장 어렵고 버거운 상황에서 외로움은 자연스럽게 가장 거대한 모습으로 출몰한다. 지난번에 (아마도 내가 여과없이 진심을 말할 수 있는 정말로 드문) 한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애는 내가 아파서 더 그럴 것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영국 떠나오기 몇 주인지 며칠인지 전부터는 확실히 외로움을 형상적으로 느끼게 된 것 같다. 어쨌든 나는 내내 혼자여왔으니까 짜피 복수의 사람들이 주변에 생기면 자연스럽게 조용한 곳을 찾아다닐테지만 샴페인이랄지 (한병을혼자까는건 물리적불가능 및 감정적슬픔이있다) 산보랄지 .. 엿튼 외로움이전면적으로 다가오는 경우도많음.

오늘 어쨌든 스피커 사서 큰일 하나 했다. 예전에있던 스피커도 기증해버렸고 이쪽으로 가져올 생각이 전혀 없었다. 뭐나쁘진 않았는데그렇다고 내가 계속킵할마음도없었다. 그리고 오늘 그냥 좋은 거 안비싸게 잘 산 것 같다.. 새집이랑도 잘 어울리고. 스피커를 안 샀던 이유는 이사가기 전이라서 운반의 부담이랑 은행셋업이 완벽하게안되어서였는데, 결국은 스피커가 없음으로해서 인생에서 내가 할애하는 대부분의 시간(=덕질)을 상실함에 대한 손실이 이리도 커서 결국은 이사도 안가고 은행도 접고 그냥 페이팔로 사버렸다. 보통 이사를 가면 스피커 구매가 가장 처음으로 이루어지곤 했는데 이번 이사에 그걸 간과한 기회비용을 제대로 치르고 있다.. 그리고 스피커 비구매기간동안에 내가 거기에 대한 보상으로 한 거라곤 아무것도 없음. 어쨌든 오늘 찍어둔 스피커 사용해보러 매장에 가서는 노래 세개 틀었다: seven sisters/ good together/ 어부바팟캐의일부 . 그리고 추후에는 드레이크도 한 개 틀어봤다. 스피커로 한달만에 이것들을 들어서 정말 너무 감개무량했음 말로 표현할 수도 없다 이 감정은. 특히 real lies처음으로 틀었는데 두근두근했다. 어떻게 스피커없이 살았는지 솔직히 바로 안산거 약간 바보같은 결정이었음

내인생의 리얼라이즈.. one more night, goin mental ..!

내 생각은 아마도 스피커를 사고나면 조금은 원래 내정신으로 조금은 돌아가지 않을까 이고 이사를가고 돈을 조금이라도 모으는 시기가 오면 이제 덕질도 조금씩 회복할거고.

싱가폴 냥꼬가된우리강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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