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에 대한 사소한 생각

미국에선 누군가 이직할 때 모두들 축하해줬다. (물론 겉으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경쟁사에 가더라도 (아니, 오히려 더 좋아했다. 경쟁사에 지인이 있어서 뭐 물어볼 때 용이하니까.) 말이다. 나도 그게 맞는 것 같고.

회사와 직원은 주고 받는 관계다. 예를 들어 회사는 직원의 능력을 이용해 목표 달성을 하고 직원은 회사로부터 회사의 노하우를 자기의 “지식” 으로 체득하고 업무를 하면서 자신만의 스킬을 발전시킨다. (주고 받는 건 각자의 가치에 따라 달라진다.) 절대 어느 한쪽만 너가 내 것만 빼앗아갔어. 라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직을 결심할 땐 주고 받음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더 가치있는 주고 받음을 추구할 때, 혹은 주고 받음이 0 일 때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갑자기 직원이 저 이직합니다. 라고 통보하면 회사로서는 벙찐다. 하지만 회사가 직원이 맘에 들지 않으면 해고할 수 있는 것처럼 직원도 그렇다. 그 직원은 조용히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 어떤 사인도 없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뭔가 다른 점이 보인다. 관심이 있다면. 
1인 100 role 을 하는 스타트업에서는 사람이 자산이다. 가치있는 인력을 지키는 것도 회사의 능력이다. 대체 가능한 인력은 언제든지 구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직원을 대한다면 큰 실수다.

떠나는 사람도, 떠나 보내는 쪽도 서로의 앞 길에 소금 뿌리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이런 노래도 있지 않은가. “너의 앞길에 햇살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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