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낙하가 두렵다
빗방울이 떨어진다
후둑 후둑 후두둑
마당 앞 장독대에,
펼쳐 든 누군가의 우산에,
‘후두둑’하고
빗방울이 안겨든다
떨어지는 빗방울에게
낙하가 두렵지않은 까닭은
기꺼이 두 팔 벌려
받아주는
세상이 때문인가보다
뚝 뚝 떨어지는
우리에게도
후두둑!
받아 줄 세상 있었으면..
2012.9.28
우리는 낙하가 두렵다
빗방울이 떨어진다
후둑 후둑 후두둑
마당 앞 장독대에,
펼쳐 든 누군가의 우산에,
‘후두둑’하고
빗방울이 안겨든다
떨어지는 빗방울에게
낙하가 두렵지않은 까닭은
기꺼이 두 팔 벌려
받아주는
세상이 때문인가보다
뚝 뚝 떨어지는
우리에게도
후두둑!
받아 줄 세상 있었으면..
201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