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사랑

부쩍 겨울밤이면
늦가을비 젖은 낙엽들 추적이던
지난 가을날이 생각나

봄비 촉촉히 내린 위로
검은 빗자욱마다 회색향 아스팔트
아스라이 올라올 봄이면
쩌벅쩌벅한 겨울 도로가 기억나

그래도 나는
너만은 몰라

후두둑 장맛비 두드리던 우산도
후줄근한 티셔츠 달래주던
쌍둥이 아이스크림도
그 묽던 하늘도

20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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