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디어 혁신 베스트 프랙티스

세계 언론이 혁신을 위한 실험과 도전에 몸부림치고 있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한국의 미디어들은 지금 세계 미디어 업계의 주요한 실험들을 이미 앞서서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맞는 모습으로 이미 선도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미디어 혁신 베스트 프랙티스, 여기에 몇 가지 소개한다.

에버그린 콘텐츠

과거 기사와 자료 중 현재 기사 및 이슈와 연관 있는 것을 재발굴해 함께 제공함으로써 사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인다. 콘텐츠를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두고 두고 재활용하며 새롭게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에버그린 콘텐츠라 한다. 이를 위해 CMS 등 콘텐츠 DB 관리가 필수다.

국내 언론의 노력

국내 언론은 이미 에버그린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등으로 이슈가 가시화되면, 이슈의 인물이나 그 주변 인물의 과거 행적이나 노출 사진을 재발굴해 제공한다. 
‘~가 화제인 가운데, ~가 재조명되고 있다.’는 형식의 기사다. 한국 온라인 저널리즘의 가장 최근의 혁신이다. 기사 포맷, 내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모든 측면에서.

데이터 분석 및 사용자 수요 대응

버즈피드,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주요 온라인 미디어는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기사 소비 행태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기사 생산과 유통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실시간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언론의 노력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사용자 대응은 국내 온라인 매체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실천해 온 바다. 뉴스 소비자의 행태를 가장 잘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늘 주시하다 그에 맞춰 실급검을 활용한 기사를 작성한다. 디지털로 계량된 독자의 수요에 대한 충실한 대응이다.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

페이스북은 기사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가 아니라 페이스북 내부에서 기사 페이지가 열리도록 하는 인스턴트 아티클을 도입했다. 보통 외부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면 페이지가 열리는데 8초 정도 걸리는데 반해 인스턴트 티클은 0.8초에 열려 사용자에 쾌적한 경험을 제공한다. 페이스북 사용자 경험 개선을 명분으로 하고 있다.

인스턴트 아티클에 실리는 광고 중 언론사가 직접 유치한 광고는 수익을 그대로 언론사가 가져가고 페이스북이 영업해 온 광고인 경우에도 30%만 페이스북이 수수료로 가져가는 등 관대한 수익 배분 조건을 갖췄다.

국내 언론의 노력

국내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독자가 포털 뉴스 섹션에서 기사를 보기 때문에 진작부터 광고 없고 빨리 열리는 쾌적한 뉴스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특히 모바일 뉴스에서는 언론사 페이지로 바로 가는 아웃링크를 전혀 채택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쾌적하게 뉴스를 즐길 수 있다.

애드블록 프로그램

PC 및 모바일 웹브라우저에 플러그인 형태로 설치되어 웹페이지의 광고들을 제거해 주는 프로그램들. 광고 기반 미디어의 존립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국내 언론의 대응

역시 원래 포털에서 대부분 뉴스를 보기 때문에 독자가 기사에서 광고를 볼 일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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