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에이미 굿맨, 오바마의 노벨 평화상이 부당한 이유

“저는 이전까진 드론이 무섭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드론이 제 머리위로 날아갈때, ‘다음은 내 차례인가?’ 하고 묻게되요.” 파키스탄 북서부에 사는 9살 된 소녀 나빌라 레흐만이 던진 질문이다. 이 소녀는 작년에 그녀가 살던 간디 칼라라는 작은 마을에서 드론 공습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 나빌라는 자신의 할머니인 마마나 비비가 드론 공습으로 갈기 갈기 찢겨 날아가는 장면을 목격해야 했다. 나빌라의 남동생 주바이르 또한 드론 공습으로 심한 부상을 당했다. 이 남매의 끔찍한 이야기는 정밀 타격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해외 정책과 국제 전쟁에 대해 많은 논란을 야기 했다.

“미국에 정말 단순한 질문 하나를 하고 싶어요. 이 할머니의 죽음을 어떻게 정당화 할 수 있나요? 어떻게 드론공습이 누군가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나요?” 무스타파 카드리가 Democracy Now! 뉴스 시간에 던진 질문이다. 카드리는 국제 엠테스티에 “‘다음 번은 내 차례인가?’ 파키스탄에서의 드론 공습” 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나빌라와 주바이르는 급증하고 있는 수많은 드론 희생자들 중 매우 예외적 경우다. 이 남매은 아버지인 라피크 우르 레흐만과 함께 미국의회에 나와서 자신들을 공격했던 드론공습과 그것이 이들 가족에게 가져다준 잔혹한 실상에 대해 증언할수 있었다. 이 가족은 인터넷에서 Brave New Films에 의해 제작 방영된 무료 다큐멘터리 “무인의 : 미국 드론전쟁”에도 출현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학교 교사인 라피크는 그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공습이 있기 전까지 사람들은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었어요. 공습이 있던건 2012년 10월 24일 2시 45분 이었어요. 방과후 전 학교 보충물들을 사기 위해 마을로 가고 있었어요.” 라피크가 집으로 돌아왔을때, 아들과 딸은 할머니가 죽었다고 말해 주었다. 폭격으로 큰 구멍이 생긴 곳은, 할머니 즉 그의 어머니의 정원이 있던 곳이었다. 그녀는 아이들과 그 정원에서 오크라를 수확하곤 했다. “그곳이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신 곳이에요.” 라피크는 말을 이어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후 저희 가정은 계속해서 파괴되어 갔어요.” 아홉명의 아이들 전원이 다쳤다. 아홉명의 아이들은 전형적인 방식의 드론공습에 의해 상해를 입었다. 이 방식은 가까이 근접하여 한방의 폭격을 가하는 것으로, 구조자 까지도 가까이 근접하여 폭격한다.

의회에서 13살 소년 주바이르는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처음으로 드론 공습이 있었을 때, 땅 전체가 흔들렸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어요. 대기는 오염된 듯한 냄새로 가득했어요. 우린 달려서 도망쳤어요. 하지만 몇분 뒤에 그 드론은 또다시 폭격을 했어요. 마을 사람들이 저희를 도와주러 왔고, 병원에 데려다 주었어요. 그날 우린 병원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운 밤을 보내야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전 수술을 받았어요.”

구조자들을 공격하는 것은 전쟁범죄다. 국제 엠네스티의 무스타파 카드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예를들어, 아프간 국경 근처 매우 가난한 마을의 어떤 노동자들이 타겟이 되었고, 이들 여덟명이 한 천막 안에 있다가 사망했다고 해보죠.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혹은 생존자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온 사람들 역시 타겟이 됩니다. 이런 광경을 눈으로 목격한 생존자들은 우리에게 드론이 머리위에서 맴도는 테러와 공포에 대해 말해 주고 있습니다 …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전쟁범죄 인지 드러난 것입니다. 이런 비밀스러운 프로그램 그리고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진실은 하나입니다. 미국은 이런 살인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만, 말하고 설명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해서 스스로 이 살인 프로그램이 정확하고 합법적이라 방어 해왔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16세의 인권영웅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주장에 도전을 받게 되었다. 말랄라는 파키스탄의 취학 소녀로 여성 교육을 위한 공개적 지지로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총에 맞았다. 백악관은 그녀의 주장을 공표하지 않았다. 말랄라가 오바마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진술했기 때문이다, “전 또한 제 염려를 밝힙니다. 드론 공격은 테러리즘의 연료 공급원 입니다. 드론 공습으로 무고한 희생자들이 살해당했습니다. 이는 파키스탄 사람들을 분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교육의 효과에 다시 관심한다면, 그것은 큰 울림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오바마의 드론 전쟁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주 북부에서 놀라운 일이 있었다. 시러큐스 근방의 핸콕 필드 공군 군사기지에서 게이트를 막으려 한 다섯명의 반 드론활동가(anti-drone)들이 무죄선고를 받았다. 코드핑크는 11월 16–17일 워싱턴 D.C.에서 “세계를 애워싼 드론 : 확산과 저항” 이라 불리는 국제 모임을 조직하고 있다. 최근 미국 공군 프레디터 프로그램의 센서 기술자였던, 드론 파일럿 브랜든 브라이언트는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는 공포와 이에 따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혔다.

오직 다섯명의 국회의원들 만이 (모두 민주당원) 레흐만 가족의 증언을 들으러 왔지만, 드론 정밀폭격이라 불리는 오바마의 정책에 대한 어린 소년 주바이르의 고통스러운 증언들이 현재 기록될수 있었다.

“전 더이상 푸른 하늘을 사랑하지 않아요. 사실, 전 이젠 오히려 회색빛 하늘이 더 좋아요. 드론은 구름낀 회색하늘에선 날지 않아요. 회색빛 하늘의 짧은 시간, 긴장감과 공포가 조금은 덜했어요. 하지만 다시 하늘이 개이면, 드론이 돌아와요. 그리고 전 너무 너무, 너무, 무서워요.”

(2013. 10. 30)

원문: Amy Goodman - The Rising Resistance to Obama’s Drone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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