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urface Pro 와 Surface Dial 의 환상 궁합 이야기

지난 5월, Surface Dial 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여러분들께 공유해드렸었습니다. Surface Studio 와 함께 발표된 새로운 형태의 입력 장치로, 아이스 하키에서 공처럼 치는 고무 원반 (Puck) 모양과 비슷한 형태의 Surface Dial.

기존의 입력장치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입력장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쉽게도 Surface Pro 4 제품에는 PixelSense Display 가 동일하게 탑재되어 있으나, 드라이버 /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Surface Dial 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On-Screen Detection (화면 감지) 기능에 한해서는 지원되지 않는 상태였기에, 이전 글타래 (생산성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입력 장치, Microsoft Surface Dial) 에서 아쉽게도 다루어드리지 못한 부분들이 존재했었습니다…

이번 신작인 New Surface Pro 제품의 경우 가장 최신 버전의 드라이버 / 펌웨어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출시되므로 Surface Dial 에 대한 화면 감지 기능까지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New Surface Pro 체험단 중 한 명으로 선발되어 화면 감지 기능까지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직접 체험해 본 Surface Dial 의 세세한 기능들을 여러분께 공유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Surface Dial 을 지원하는 앱에서 On-Screen Detection (화면 감지) 기능 사용하기

일단, Surface Dial 을 사용하려면 Surface Dial 과 호환되는 앱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호환되는 앱의 경우 Bluetooth 로 무선 연결 후 Surface Dial 을 화면 위에 올려놓거나, 길게 누르면 화면 위에 표시되는 특유의 원형 메뉴를 통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원하는 앱에 따라 제공하는 기능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동일한 기본 동작으로 작동하므로 사용 방법에 있어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합니다.

Sketchable 앱 내에서 HSB 색상 선택 도구를 호출할 경우, 화면에 선택 도구가 표시되며 좌우 회전 동작과 버튼 클릭 동작을 통해 필요한 색상을 정교하게 찾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할 때 보다 정확하고 정밀합니다.

이외에, 최신 버전의 Word 에서는 스크롤 동작을 통해 문서 내용을 빠르게 탐색하는 작업이 가능하며, Groove 앱에서는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거나 볼륨을 빠르게 조정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또 다른 한 가지 주목 할 만한 기능은 응용 프로그램이 백그라운드로 사용되고 있을 때에도 ‘다음 트랙’ 이라는 항목이 Surface Dial 특유의 원형 메뉴에 표시되어, 다음 / 이전 곡으로 이동이 가능하거나, 음악을 일시정지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는 창의 전환 없이 Groove 앱에서 재생되고 있는 음원을 제어할 수 있으므로 요긴합니다.)

현재 Surface Dial 과 호환되는 앱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Adobe Photoshop (기본적인 확대 / 축소 기능 일부만 지원합니다.)
 — Adobe Illustrator (기본적인 확대 / 축소 기능 일부만 지원합니다.)
 — Autodesk Sketchbook
 — Bluebeam Revu
 — Groove Music
 — Mental Canvas Player
 — Microsoft Photos
 — Moho™ 12
 — OneNote (UWP [Windows Store] 앱에 대해서만 지원합니다.)
 — Paint 3D
 — PewPew Shooter
 — Plumbago
 — Sketchable
 — Spotify
 — StaffPad
 — Word, PowerPoint, Excel (Desktop 버전의 앱에 대해서만 지원합니다.)

사용자 지정 도구 (단축키) 설정하기

사용자 지정 도구를 지원하여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단축키 (매크로 방식) 를 추가하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 앱들에 상관없이 Windows 운영체제에서 전체 통용되는 지정 단축키 입니다.

Windows 의 [시작 버튼] 을 눌러 [설정] — [장치] — [휠] 을 찾아 차례로 진입하신 후 [추가 (+)] 버튼을 클릭합니다.

[휠 설정] 화면이 표시되면 [사용자 지정 도구] 항목에서 지정하실 바로가기 키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 값으로 Internet Explorer 혹은 Microsoft Edge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가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를 사용자 임의대로 변경하여 자주 이용하는 작업을 보다 신속하게 수행 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값으로 할당된 단축키를 예로 들면,

[Surface Dial 을 오른쪽으로 회전시키는 경우]
 Ctrl + Tab : 웹 브라우저의 오른쪽 탭으로 이동하는 단축키입니다.

[Surface Dial 을 왼쪽으로 회전시키는 경우]
 Ctrl + Shift + Tab : 웹 브라우저의 왼쪽 탭으로 이동하는 단축키입니다.

[Surface Dial 을 클릭하는 경우]
 Ctrl + T : 웹 브라우저에서 새 탭을 여는 단축키입니다.

로 지정되어 있어 웹 서핑하실 때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변경하시면 특정 앱에 상관없이 포괄적으로 적용되므로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제약 없이, 여러 다양한 앱 곳곳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정 앱에서 작동하는 도구 (단축키) 지정하기

물론, 위의 방법으로도 Surface Dial 을 100% 활용하기에는 사용자에 따라 역부족이라고 느낄 수 있기에, Surface Dial 와 호환되는 앱들이 개발 되는 동안 기존 앱에서 혹은 주로 사용하는 앱에서 Surface Dial 활용에 문제가 없도록 주로 사용하는 앱의 단축키를 지정하여 활용할 수 있는 옵션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령, 동영상 플레이어에 단축키를 지정하여 영화 감상 시 리모컨과 비슷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 강의 시청 시 화면을 분할하여 오른손으로 강의 내용을 필기하면서 왼손으로는 Surface Dial 로 듣지 못한 부분들을 되감기 해 가며, 보다 효율적으로 강의를 청취하여 활용도를 높힐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의외로 편리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기능은 OneNote 앱 사용 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나 강의를 녹음한 후 타이핑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녹음은 OneNote 2016 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능이긴 합니다만, 작업 시 마우스나 키보드의 단축키로 일일이 재생 / 정지를 수행할 필요가 있어 비효율적이었는데요,

그래서 OneNote의 재생 / 일시 정지 단축키 ( Ctrl + Alt + P ) 를 Surface Dial 의 클릭에, 10초 빨리 감기 ( Ctrl + Alt + U ) 를 오른쪽 회전으로, 10초 되감기 ( Ctrl + Alt + Y ) 를 왼쪽 회전으로 할당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휠을 좌우로만 돌려 사용하여 조작이 가능하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앞서 이야기 드렸던 여러 일례들 뿐 아니라 키보드의 단축키를 잘 정의한다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Surface Dial 을 이용하여 각종 앱을 사용해 본 결과,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 제공하는 기능에 대한 차이는 존재하지만, 어떠한 종류의 앱에서도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해 준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Surface Dial 은 Microsoft 가 Surface Studio 발표회에서 시연했던 것과 같이 크리에이터 혹은 일러스트 관련 직종이나 취미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을 위한 용도를 뛰어넘어,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실용적이고 무궁무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Windows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장치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출시된 New Surface Pro 에서 Surface Dial 의 화면 감지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기존의 PixelSense Display 가 탑재된 Surface Pro 4 모델이나, Surface Book 제품에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On-Screen Detection (화면 감지 기능) 과 관련된 펌웨어 /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맙습니다.

Originally published at happybono.wordpress.com on July 29,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