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영빈루

평택에 위치한 짬뽕으로 유명한 중국집이다. 홍대에서 짬뽕으로 유명한 초마가 “3대 초마”라고 되어 있는데 그 3대의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1대가 되는 집이라고 한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유명한 집인지, 아니 그정도가 아니라 저기에 중국집이 있는지조차 알아보기 힘들게 생겼다. 전광판에서 가끔씩 나오는 영빈루라는 글자와 네비게이션의 힘이 아니었으면 찾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건물 옆으로 들어가면 뒤편에 주차장이 꽤 널찍히 마련되있는데 차가 꽤 들어차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더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고 그제서야 제대로 찾아온 느낌이 들었다. 가게 안은 원탁 위주로만 되어있어서 합석은 예사라고 봐야겠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모양새를 보니 홍대 초마와 유사하다. 국물맛은 진한편으로 내 입에는 조금 짠 편이었고, 면발도 상태가 좋았지만 내 취향에는 너무 굵은 편이어서 면발과 국물 맛 사이의 균형이 조금 안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은 평균 이상은 가는 수준이었고, 가격은 2017년 4월 기준으로 4천원에 불과해서 가성비로는 따라올 곳이 없지 싶다.

짬뽕만으로는 심심할 듯하고 탕수육은 너무 많다 싶어서 주문한 군만두. 튀김 상태도 양호하고 맛도 평범하지 않다. 가격은 5천원.

쉽게 접근 가능한 위치가 아니지만 맛과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라 합석이 옵션이 아니라 기본인 점만 용인 가능하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방문이 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