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앱 만들기 — Step.1 기획


안녕하세요. 이제 막 글을 쓰기 시작한 초보 블로거 입니다.

먼저 어떤 콘텐츠를 대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까 하다가 자연스럽게 StepUp 형식으로 제 안드로이드 스킬을 공유할 수 있는 방식이 좋을 것 같단 생각에 영단어 학습 앱 만들기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앞으로 만들고자하는 서비스(아이디어)가 앱(제품) 이라는 형태의 실물로 개발되어 나가는 과정을 글을 통해 전하고자 합니다.

분업화가 확실한 회사에서 실무를 하시는 분들에겐 조금이나마 다른 파트의 요구나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막 개발을 접하신 분들에겐 서비스가 제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수 많은 것들 중 일부를 깨우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첫번째 콘텐츠 ‘영단어 학습 앱’을 선택한 기획적 이야기를 이번 글에서 풀어 보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 저는 여러가지 욕구(needs)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첫째,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
둘째, 영어권 나라에 여행을 가고 싶다.
셋째, 저녁에 매운 닭발을 먹고 싶다.
넷째, 블로그를 통해 나의 지식이나 기술을 기록하자.
다섯째, 영어 회화공부를 하여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

여기서 4, 5번째 욕구는 1, 2번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욕구라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전 5번째 욕구해소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영어공부를 해야할까?’를 고민하다가 유튜브에서 학습 콘텐츠를 올리는 ‘디바 제시카'라는 분의 콘텐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디바제시카 — https://www.youtube.com/user/deevajessica)
그 중에서 ‘300문장만 암기하면 영어회화 초보마스터!’ 시리즈를 목표로 잡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콘텐츠는 영어공부를(문법.. 단어암기.. 등 단순 암기) 특히 싫어했던 저에게 상당히 재미있게 다가왔고, 여행을 하며 직접 중요성을 느꼈던 ‘생활 회화'를 학습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어 열심히 동영상을 반복하여 들었습니다.

그런데, 몇일간 학습을 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생겨났습니다.

첫 번째로, 콘텐츠가 유튜브에 업로드 된 ‘동영상’이라서 제 아이폰으로 이 강의를 듣기 위해선 화면을 항상 켜진채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개인 성격차이가 있겠지만 여러모로 괜히 민망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동영상에선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계속 재생 중)

저는 이 콘텐츠를 대중교통이나 길을 걸을때, 운동을 할때 다른 mp3파일로 재생시켜 가볍게 듣고 싶은데 그렇지 못 하는 겁니다.

두 번째로, 각 1회의 콘텐츠당 총 30개의 문장을 학습 시켜주는데 
영어 문장을 먼저 보여주고 이에 대한 설명과 및 상황을 소개해주는 암기편 + 
한국어나 상황을 먼저 설명해주고 영어 문장을 이끌어내는 복습편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표로 정리되어 있는 문장이나 뜻이 없어서 엑셀파일에 30개를 달달달 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결방안으로

첫 번째, 
유튜브 동영상을 오디오 파일만 mp3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 아이폰으로 옮겼습니다.

두 번째, 
컴퓨터에 엑셀 파일을 만들어(영어 문장 / 뜻, 활용 상황)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엑셀을 선택한 이유는 한 줄 씩 가려서
영어문장 -> 뜻, 상황(한국어)
뜻, 상황(한국어) -> 영어문장 
으로 암기를 하는데 유용 했으며 옆 칸에 비고란을 만들어 해당 문장을 활용한 문장들을 추가해 관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위에 설명한 불편한 점과 해결방법을 이 동영상을 보는(회당 조회수 *00,000건 이상)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바로 위 해결방안 1, 2번을 안드로이드 앱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을 블로그에 게재하여 자연스럽게 
제 4번째 욕구까지(블로그를 통해 나의 지식이나 기술을 기록하자) 해소해 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다루게될 내용들은 아마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에서

1. MVP패턴 기반 프로그래밍
2. 오디오 파일 다루기 ( download, streaming, split .. )
3. ORM(라이브러리 — Realm)기반의 DB 연동

등이 주를 이룰 것 같습니다.

웹 서버가 붙을 정도로 범위가 넓어진다면 자주 쓰이는 네트워크 라이브러리(Retrofit)와 네트워크 통신에 대한 방식, 종류, 데이터 포맷 등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다뤄보고 싶지만 다른 시리즈를 통해 계획해보겠습니다.

사실 사수없이 프로그래밍에 입문하여 실무를 하고있는 지금까지도 제 코드나 테크닉에 대한 피드백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서 많은 분들의 소통하며 피드백을 받아 성장하고 싶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개발을 막 시작한 분들에게는 많은 배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코드는 GitHub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맺음말

사실 아이디어를 제품화 시키는 과정에 수 많은 분석, 기획 단계가 있습니다. 스타트 업에서 일하며 자연스럽게 강의실에서 배웠던 수 많은 과정들을 모두 전하고 싶었지만, 글을 다 쓰고나니 needs, wants 분석 정도의 내용밖에 담지 못한것 같네요. 
‘사업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이 과정의 앞 뒤로 시장, 비즈니스모델, 타겟 등등 수 많은 과정이 붙었을 테고, 제 생각으론 아마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의 타이틀을 ‘기획'이라는 내용으로 붙인 것에 조금 안어울리긴 하지만 담아내지 못한 다른 내용들은 추후에 좋은 기회로 풀어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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