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dbird Onboarding: Week2

SeongHo Hong
4 min readJan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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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zmin Quaynor on Unsplash

지난주에는 센드버드의 온보딩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느낌으로 설명을 했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센드버드 SDK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점들과 새로운 팀에서 시작하는 단계에서 고민했던 내용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SDK를 사용해보면서 나중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건 미래의 저를 위해서 TO DO로 기록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발적인 내용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혹시 지난주의 글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Onboarding session

개발적인 내용에 앞서서 Country Manager, 입사 동기와 줌으로 미팅했던 내용을 돌아볼게요. 꽤나 길게 진행했던 세션을 통해서 회사에서 새로운 멤버에게 관심을 많이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심' 자체가 많은 원동력이 된다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관련영상 https://youtu.be/UR7nN21BLJs?t=267) 회사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동기부여를 더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Country Manager 상희께서 global citizenship 얘기하면서 ‘억지로 내가 다른 사람인척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았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Chat SDK 사용해서 앱 만들어보기

이번주의 주요 미션은 센드버드의 Chat SDK를 사용해서 채팅 앱 만들어보기 였습니다. 입사전에 회사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SDK를 살펴봤었지만 시간을 내서 기능들을 조합해본 적은 없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SDK에 대한 사전 지식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온전히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코드를 작성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SwiftUI에서 코드를 작성해도 불편함이 없을지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개발 시작하기 전에 개발 문서를 보면서 어떤 부분을 봐야하는지 전체적으로 설명을 먼저 들었어요. 그런데 이 설명을 들으면서 이해가 된 부분들도 있어서 실제 클라이언트들을 좀 더 헷갈리는 상황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TO DO: 기회가 되면 다양한 유즈케이스의 튜토리얼을 더 만들자)

채팅 앱의 기본적인 동작들을 이해하고 있어서 그런지 엄청 어렵지는 않았지만, C 언어 스타일로 결과값을 가져오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팀에 얘기해보니 objective-c 유저를 지원하면서 최신 형태의 설계로 전환되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변경하려면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많이 있겠지만 가장 빨리 반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여하고 싶어졌습니다.
(TO DO: SDK를 Wrapping해서 Swift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도해보기)

작업을 해보니 기본적인 채팅 기능을 UI와 통합하는 과정에서 삽질하는 시간이 꽤 발생했습니다. 저희 프로덕트 중에서 채팅 UI 까지 통합으로 제공하는 UIKit 프로덕트 의 니즈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UI 까지 통합으로 제공하지만 커스터마이징을 한번 더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UI 부분 하면서 삽질하면서 얻었던 노하우도 간간이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O DO: 채팅 관련 UI 작업 노하우 정리)

좋았던 점들

앞에 적었듯이 SDK를 사용할 때 겪는 어려움을 맛보기 했다는 점이 좋았고,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들에 직접 기여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그리고 온보딩 기간 이라고는 하지만 얼른 적응하고 무언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뭐라도 작업을 하고 있으니 약간 마음이 달래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들

이번주는 SDK 활용해서 간단한 앱을 만들어보는 것에 집중했는데, SDK 내부는 아직 파악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한동안 직접 겪어보면서 프로세스에 적응하게 될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부분은 SDK 연습 앱을 개발하면서 팀과 많이 소통하지 못했던 점 인데요. 금요일 쯤에 개발한 것을 공유하긴 헀지만 조금씩 진행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소통했으면 더 많은 것을 가져갈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정리

온보딩 과정이 있었던 2주가 너무 빨리 지나갔네요.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기억하면서 더 많은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멤버가 되면 좋겠습니다. TO DO로 써둔 것들도 얼른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개발에 관한 고민들, 업무에 관한 고민들 많이 자주 기록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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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Ho Hong

Software Engineer 🧑‍💻https://github.com/coz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