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로 알바를 했었다.

2011년도 4월 화창한 날, 난 처음으로 워드프레스의 옆모습을 보았다.

지금은 이렇게 맨날 워드프레스를 끼고 빨고 살지는 몰랐다.

처음에 나의 서비스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고 시작했던 워드프레스는 지금 나의 주 업무가 되었다.

돈을 번다는것은 마약같다. 워드프레스도 마약같다. 소프트웨어 개발만 집중하면서 살아왔던 고등학교때부터 대학원까지 내가 사이트를 만들면서 코딩하나 안하면서 만들줄은 몰랐다. 아니 편하긴 하지만 코딩이 더 멋져 보였다고 할까? 워드프레스는 다른 측면으로 더 멋져 보였다.

개발자로써 웹 프레임워크를 선택할때 많은 부분을 고민했었다. 그당시 2011년도에는 아직 한국에는 워드프레스가 활성화 되지 않았었고 몇몇 워드프레스 디자인(? 사실지금도 이런단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지만)에 맘 들어하는 분들이 사용하기를 시작했다. 많다. 디자이너 출신의 제품 제작자, 디자이너 회사, 디자인된 작품 겔러리, 등등 새롭고 새로와야 하는 영역부터 국내에서는 사랑을 받았다. 그리서 가나아트겔러리이 첫 프로젝트 였다.

재미있었다. “말하는대로~” “짜는데로~” 화면에 디자인회사 대표님, 겔러리 대표님 같이 한화면을 보면서 메인화면 디자인 컨셉을 잡다가 실수로 “border: 1px solid #000” 에서 2px ~ 5px로 점점 커졌다.

“오 이쁜데 ㅎㅎ”

“바로 저장하겠습니다. ㅎㅎ”

실수는 창작의 어머니? 이모? 아무튼 페어코딩인지 트리플코딩인지 모르지만 모두 만족했다. 중간이 디자인이 많이 안바뀌려고 속으로 노력했지만… 결과는 지금까지도 큰 변화 없이 사용하고 있으시다. 앗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한 플러그인, 한 테마, 한 기능 만들었다. 한분 한분 클라이언트 분들이 니즈를 찾아내주셨고 나는 이것도 가능합니까? 라는 질문에 기술검토하고 만들기 시작했다. 그랬던 경험들이 녹아져서 지금은 플러그인들이 나왔다. 그리고 그때는 진작에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이것이 나의 서비스” 였다.

사실 지금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운영해왔다. 첫 이 서비스( 플러그인 배포 )를 중요하게 생각했더라면, 회사의 구조도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한다.

지금이 싫은 것은 아니다. 단지 방향이 잘못 됬다는 것을 조금 늦게 정확하게 알았을 뿐..

…to be continued

ps1. 이미지 붙여넣기(ctrl+v)로 이미지 첨부가 안되면 온라인 에디터로써 자격은 없다. 반성하세요 브런치( 워드프레스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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