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서플 > 익스포트하기

Hoon Cho
5 min readMar 6, 2016

이제 프린서플에서 피땀 흘려 완성한 인터랙션을 세상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때 제공되는 방법은 크게 4 가지가 있다.

동영상과 GIF (Videos and Animated GIFs)

작업한 프린서플의 인터랙션을 동영상이나 GIF로 내보내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미리보기 창의 오른쪽 상단의 녹화하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녹화 시 보여질 커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녹화가 시작되면 미리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스크린 내에서 이것 저것 조작한 뒤 녹화를 종료한다. 종료는 다시 녹화하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녹화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저장 팝업이 뜬다.

이때 GIF를 선택하면 다시 몇 가지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드리블(Dribbble)’에 업로드 하고자 한다면 ‘Dribbble Retina 800w 600h’ 또는 ‘Dribbble 400w 300h’를 선택하면 된다. ‘200h’는 높이 200px 짜리로 익스포트하는 것이고 ‘100%’는 아트보드와 동일한 사이즈로 익스포트하는 것이다.

‘드라이버 만들기’에서 만들었던 파일을 드리블에 올릴 레티나용 GIF로 만들면 아래와 같이 업로드가 된다.

참고로 GIF 이미지 내의 패딩값과 드롭쉐도우는 기본 세팅이라 조절할 수 없다.

전용 뷰어 (Export Viewer)

전용 뷰어로 익스포트를 하면 프린서플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맥에서도 언제든지 프린서플 파일로 만든 결과물을 열어볼 수 있다. 0.0.80 버전에 처음으로 들어간 버전인데 현재 1.0.0 버전에서까지는 베타 기능으로 표시된다. 익스포트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상단 메뉴바에서 ‘익스포트 뷰어(Export Viewr)’를 클릭하면 데스크탑에 자동으로 아래와 같은 파일이 생성된다.

이 파일만 원하는 누군가에게 (반드시 맥 사용자에게만…) 보내면 된다.

디바이스 미러링 (Mirroring on the Device)

생각해보니 진작에 먼저 알려줬어야 하는 기능이다. 미안하다.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Principleformac’이라고 검색하면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다. 다른 프로토타이핑 툴과 달리 USB 다이렉트 방식이니 반드시 USB로 맥과 아이폰을 연결해야 한다.

아이폰에서 프린서플 미러링 앱을 실행했을 때 화면

미러링 앱을 실행 후 맥에서 프린서플을 실행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미리보기 화면이 아이폰에서도 연동된다.

여기서 갑자기 저기 건너편에 앉아 있는 개발자에게 지금까지 만든 프로토타잉을 보여줘야 한다면?

요렇게 들고가서 그 앞에서 보여주면 된다. 참고로, 프린서플 미러링 앱이 설치되어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이메일이나 드롭박스로 프린서플 파일을 공유중이라면 언제든 아이폰에서 확인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값 내보내기 (Animation Values)

프린서플에서는 일부 프로토타이핑 툴이 제공하는 개발자용 코드 내보내기 기능이 없다. 따라서 개발자가 애니메이션을 개발할 때 프린서플을 직접 열어서 애니메이션에 필요한 값을 확인해 가며 작업해야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프린서플의 익스포트는 매우 간편하다. 다만 안드로이드 미러링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데 스케치와 마찬가지로 OSX의 알고리즘으로 개발된 툴들의 공통된 한계점이 아닌가 싶다. 반면, 현재 베타 버전으로 사용해보고 있는 어도비의 ‘코멧(Comet)’이 딱히 강력한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님에도 무시할 수 없는 점 중 하나가 맥와 윈도우,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다. 언제나 그렇든 후퍼(Hooper, 미국 애틀란타에 있는 프린서플의 제작사 이름이다.)의 빠른 대응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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