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의 기초 (Basics of Technical Analysis) – 10. 이동 평균
대부분의 차트 패턴은 가격 변동에서 많은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증권의 전체적인 추세를 확인하기 힘들게 하죠. 트레이들이 이에 대응하는 한 가지 간단한 방법은 이동 평균(moving average)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동 평균은 정해진 기간에서의 증권의 평균적인 가격입니다. 증권의 평균 가격을 표시함으로써, 가격 변동은 부드러워집니다. 한번 일일 간의 동요가 제거되면, 트레이더들은 실제의 추세를 더 잘 확인할 수 있고 그들의 입맛에 맞을 확률이 높아지겠죠. (더 배우려면, Moving Averages 튜토리얼을 읽어보세요.)
이동 평균의 종류
이동 평균은 계산되는 방법에 따라 다른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이 어떻게 해석되는지는 같죠. 오직 가격 데이터에 가중치를 얼마나 두냐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고, 이는 각 가격에 동일한 가중치를 주는 것부터 최근 데이터에 가중치를 더 주는 것 까지 다양합니다. 이동 평균의 일반적인 세 종류는 단순(simple), 선형, 지수(exponential)입니다.
단순 이동 평균 (Simple Moving Average, SMA)
이는 가격의 이동 평균을 계산할 때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단순히 주어진 기간 동안의 지난 종가들을 모두 합해서 계산에 쓰이는 가격들의 개수로 나누는 것이죠. 예를 들면 10일간의 이동 평균은 지난 10개의 종가를 모두 더해서 10으로 나눕니다.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트레이더는 이 계산에 사용되는 기간을 늘려서 변화하는 가격에 평균이 좀 더 작게 반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계산에서 계산 기간을 늘리는 것은 장기간의 추세의 강도를 측정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 반대로도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 시리즈에서 각 지점이 어느 지점에서 일어났는가에 관계없이 결과에 같은 영향을 끼치는 이유로 이 종류의 평균의 유용성이 제한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가장 최근의 데이터가 좀 더 중요하므로 더 높은 가중치를 주어야 한다고 말하죠. 이런 비판은 이동 평균의 다른 형식을 개발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선형 가중 평균 (Linear Weighted Average)
이 이동 평균 지표는 세 종류 중 가장 덜 보편적이지만 동등 가중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선형 가중 이동 평균은 특정 기간의 종가를 모두 더해서 그 데이터 지점의 위치를 곱하고 기간의 합으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5일 간의 선형 가중 평균에서, 오늘의 종가에 5를 곱하고, 어제에는 4를, 그리고 기간이 끝나는 첫 째날까지 반복합니다. 그 다음 이 수들을 모두 더해서 곱해준 수들의 합으로 나누죠.
지수 이동 평균 (Exponential Moving Average, EMA)
선형 가중 편균은은 최근 데이터 지점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는 인자를 사용하므로 단순 이동 평균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차팅 패키지의 대부분이 이러한 계산을 수행하므로 계산 식을 이해하는 것은 대부분 트레이터들에게 보통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지수 이동 평균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 이동 평균보다 새로운 정보에 더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이 민감성은 많은 기술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이 이동 평균을 선택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림 2에서 볼 수 있듯이, 15일 간의 EMA는 15일 간의 SMA보다 더 빨리 오르고 더 빨리 떨어집니다. 이 약간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동 평균의 주요 활용
이동 평균은 현재의 추세와 추세 역전을 확인하거나 지지와 저항 수준을 설정할 때 사용합니다.
이동 평균은 그 방향에 따라 주식이 상승 혹은 하강 추세로 이동하는지 확인할 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림 3에 볼 수 있듯이, 이동 평균선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가격이 그 위에 위치한다면, 그 증권은 상승 추세입니다. 반대로 하강하는 이동 평균선과 가격이 그 아래에 위치한다면 이는 하강 추세의 신호로 사용될 수 있죠.
강세를 결정하는 또 다른 방법은 한 쌍의 이동 평균선의 순서를 보는 것입니다. 장기 평균보다 단기 평균이 높을 때, 추세는 상승입니다. 반면에 단기 평균보다 장기 평균이 높다면 추세가 하강으로 움직인다는 신호이죠.
이동 평균 추세 역전은 두 가지 방법으로 형성됩니다: 가격이 이동 평균선을 지나서 움직이거나 이동 평균선이 교차(crossover)해서 움직일 때죠. 첫 번째 일반적인 신호는 가격이 주 이동 평균을 지나서 움직일 때입니다. 예를 들어, 상승 추세였던 증권의 가격이 5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떨어질 때 이는 상승 추세가 역전되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추세 역전의 다른 신호는 한 이동 평균선이 다른 이동 평균선을 교차할 때입니다. 예를 들면 15일 이동 평균선이 50일 이동 평균선 위로 교차한다면, 이는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계산에 사용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면, 이는 단기 추세 역전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긴 기간의 두 평균선이 교차한다면, 이는 장기 추세 이동을 예상하는 데 쓰일 수 있죠.
이동 평균선이 사용되는 또다른 주요 방식은 지지와 저항 수준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주식이 주 이동 평균선의 지지를 만났을 때 하강하는 것을 멈추고 방향이 반전되는 것은 그리 드문일이 아닙니다. 주 이동 평균선을 통과하여 움직이는 것은 종종 기술 트레이더들이 추세가 역전되는 것을 확인하는 신호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200일 이동 평균선을 뚫고 아래로 향한다면, 이는 상승 추세가 역전되는 신호이죠.
이동 평균은 증권에서 추세를 분석하는 데 쓰이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것은 유용한 지지와 저항 지점을 제공하고 매우 쓰기 쉽죠. 이동 평균을 만들 때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기간은 200일, 100일, 50일, 20일 그리고 10일입니다. 200일 평균은 1년의 거래일을 측정하는 좋은 단위이고, 100일은 반 년, 50일은 한 분기, 20일은 한 달 그리고 10일은 2주를 측정합니다.
이동 평균은 기술 트레이더들이 매일의 가격 변동에서 나오는 노이즈(noise)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가격 추세를 명확히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차트와 평균을 통해 가격 변동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가격 변동과 패턴을 확인하는 몇 개의 다른 테크닉들을 살펴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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