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eed to hold onto the things I was losing
02. 경북 뽀개기
뜻밖의 휴가가 생겼다. 그리고 고민 없이 길을 떠났다.
01. 춘천 북스테이 & 독립서점 탐방기
“또 시작이냐?”라는 친구의 말처럼, 역마살이 활활 타오르는 시기가 자주 있다. 그것은 꾀나 즉흥적이고 계획이 없어서 보통의 여행은 정말 아무런…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보면 ‘언총言塚’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언총은 한마디로 침묵의 상징이다.마을이 흉흉한 일에 휩사일 때마다 여러 문중 사람이 언총에 모여, “기분 나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으로 시작하는 쓸데없는 말과 “그쪽 걱정돼서 하는 얘기인데요…”처럼 이웃을 함부로 비난하는 말을 한데 모아 구덩이에 파묻었다. 말 장례를 치른 셈인데, 그러면 신기하게도 다툼질과 언쟁이 수그러들었다고 한다.
언총은 한마디로 침묵의 상징이다.
마을이 흉흉한 일에 휩사일 때마다 여러 문중 사람이 언총에 모여, “기분 나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으로 시작하는 쓸데없는 말과 “그쪽 걱정돼서 하는 얘기인데요…”처럼 이웃을 함부로 비난하는 말을 한데 모아 구덩이에 파묻었다. 말 장례를 치른 셈인데, 그러면 신기하게도 다툼질과 언쟁이 수그러들었다고 한다.
내 삶의 30번째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멀게만 느껴지던 ‘30’이라는 숫자가 이제는 내 나이가 되었고, ‘30’이라는 숫자조차 이제 4달 뒤면 이별이다. 내가 생각했던 30의 나의 모습은 대체 어땠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기대 혹은 갈망하던 모습과는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