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신입의 스타트업 이야기

첫 출근 이야기

서른한살이나 먹고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맞아! 남들보다 늦은 나이지만 그렇다고 게으르게 살아온 것은 아니다. 머 그 이야기는 차치하고.

정말 많은 스타트업에 연락을 했고, 로켓이라고 생각한 곳은 콜드콜을 보내 만남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그리고 많은 스타트업의 대표들을 만나면서 겉으로 보는것과 속사정이 다르다는 것도 느끼는 최근이었다. 참 많은 대표님들을 만났고 ‘stay hungry’하다는 스타트업이라지만 그 가운데서 좋은 조건(연봉이나 복지 따위의…)들을 제시하는 스타트업도 있었다. 하지만 무언가 맞지 않았다. 대표와 나의 핏이라던가 구성원의 생각, 기업의 비전 등등…

함께 하게 된다면 꽤 기나길고 힘든 여정길이 즐거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었고 그런 스타트업을 찾기란 여간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지금의 대표님을 만났고 많은 condition이 부합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합류를 했고 오늘 그 첫 시작을 하게 되었다.

오늘 나의 입사와 함께 좋은 소식들도 발표가 났다. 글로벌 K-스타트업 진출, 정부 R&D를 따낸 것 등… 덕분에 함께 기분좋게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IT 업계의 재미없는 사람들이란… 범계역 부근을 배회하다 짬뽕집에 들어갔고 대회 진출과 R&D 지원 등의 회포를 저렴한 짬뽕과 탕수육으로 풀었다.

애니웨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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