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하고 있는 일.

근황에 대해서 Facebook에 아주-아주 자주 남기고 있지만, 생각보다 자세히 쓴 적은 없는 것 같아서 medium에 남깁니다.

  1. 펜타큐브

펜타큐브라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CAD, CAE 등을 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벌써 2015년 12월부터 일했으니, 벌써 7개월을 일을 했는데도 여기가 뭘 하는 곳인지는 제가 이해하긴 참 힘듭니다.

저는 여기서 C#과 OpenGL을 이용한 CAD 엔진을 제작하고, CAD 툴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부에 OpenGL 개발자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제가 밑바닥부터 삽질해가면서 만들었고요. 덕분에 처음 예상한 것보다 툴의 속도를 많이 올려 놓았고, 더 올릴 수 있는 가능성들도 보여서 좀 뿌듯했습니다.
(특히, modern GPU의 Instancing에 대해선 해볼 얘기가 있습니다. 추후에 포스트를 쓸 예정입니다)

6월 말까지 계약이므로, 곧 나가게 될 것이라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이 회사에서 C#도 접해보고 Agile하게 일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얻어서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아주대 의료정보학 교실

7월부턴 아주대학교 의료정보학 교실로 갑니다. 아마 가서는 대용량 이미지 정보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데이터 분석 시간을 어떻게 단축 시킬 것인지를 고민하고 연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코딩도 열심히 하고요.

현재는 MFER(Medical waveform Format Encoding Rules) 라는 인코딩 스펙의 디코더를 만들고 있습니다. 6월 동안 하라고 교수님께서 과제를 주셨는데, 이러한 encoding spec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신기해하며 읽고 있습니다. 스펙 자체보다 영어가 더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그냥 개발하기는 노가다에 불과해서, TDD를 이용해 개발해보고 있습니다. spec이 정해져 있어서(데이터 자체도 waveform data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렇게 복잡하진 않아보입니다) 테스트 만드는 것도 훨씬 고민이 적더군요. 애초에 spec에 나와있는 예제대로 테스트부터 쭉- 짜놓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은 C++, 무려 C++ 17의 feature들을 최대한 써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test는 Google Test를 이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 TDD로 짜면서 배우게 된 Google Mock이라는 재밌는 프로젝트가 있더군요. Mocking에 대해서도 소개를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3. 그밖에…

그 밖에는 여러 재밌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 9x년생 개발자 모임(9xd) 제 3회 밋업에 참가했습니다. 가서 퀴즈도 맞추고(무려 swift 책과 드래곤볼(!)을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드래곤 볼 입니다… ㄷㄷ
  • 9xd에서 뵌 세분과 함께 Pair programming을 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주 1회 만나서 같이 코딩할 예정입니다. 뭘 만들지가 정해지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정도가 근황이겠네요. 저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근황을 남겨야겠습니다. 앞으로 재밌는 걸 알게 되면 Facebook과 이 채널을 통해서 싣어 나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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