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위치한 페이스북 지사 견학

(미디엄에 써보는 첫번째 글)

오늘 페이스북 지사에 갔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끊임없이 얘기하고 소통하며 일하는 모습이 나를 설레게했다. 미국회사를 방문할때마다 느끼는건 미국대학교보다 테크회사들이 더 diverse하고 international하다는게 항상 놀랍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할일을 열정을 가지고 일했다, 하지만 “사무실에 갇혀 억압되있다” 라는 분위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허리가 뻐근하면 누워서 일하고, 혼자만의 공간을 원하면 작은 방에 들어가서 업무를 보고.. 이미 알고있는 working environment 또 한번 자유분방함을 느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곳이 이런곳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투어시켜주신 미디엄 작가이자 페이스북 인턴 근배씨에게 여러가지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페이스북에선 디자이너의 수가 적지만 디자이너가 없으면 회의가 안된다고 했다. 또 한번 “혹” 했다. 개발자가 결국 만드는 사람인지라 디자이너의 보이스가 약화되는 경우가 많은 테크 기업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들고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페이스북이 디자이너의 의견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말에 격한 감동이 밀려왔다.

제일 나를 흥분시켰던것은 U-shape 이였다. 간략히 얘기하자면 페이스북의 work culture를 상징하는 U shape의 한 끝은 인턴고 U 의 다른 한 끝은 CEO이다. 그리고 중간 끝에는 일반 직원들이있다. 그리고 세 부분은 U shape을 따라 유연히 움직인다. 다시말해 인턴과 마크주커버그는 동등한 위치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아무리 매니저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들고와도 사원이 “시간이 안될것같아요.”라고 한다면 그것은 진행될수가 없다, 말짱 도루묵인셈. 페이스북은 오버로드되는 진행상황보다 좋은 워크 밸런스를 존중하는 회사였다. 또 하나 얘기하자면 페이스북에서 일년이상 일한 직원은 나가더라도 일년안에 돌아온다면 인터뷰없이 다시 재취업 할 수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일년이상 일했다” 라는 말은 “일년동안 안짤리고 성과를 보여준 뛰어난 인재” 이라는 말. 이 말이 굉장히 멋있었다. 페이스북에서 일년이라는 짧은기간동안 일한다는 자체가 실로 엄청난 의미를 담고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스페이스니들쪽에 또 다른 지사를 지어 확장하고 있다고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구글이 하나 더..ㅎ 완공을하면 직원을 엄청 뽑을계획 이라고.. 시애틀의 테크산업 성장속도가 무서울정도로 빨라지고있다는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리고 엄청나게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중요한 여러가지 복지사항들! 마트를 옮겨다 놓은듯한, 5분마다 보이는 무료 스낵/음료 섹션, 카페규모의 셀프커피바, 그리고.. 아점저 풀 제공 ㅎㅎ 나도 점심 얻어먹었다! 풀 오가닉밀로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해주는 것이 먹는 내가 다 고마웠다.

페이스북, 내가 갔던 기업방문중 가장 inspired, motivated되는 경험이었다. 사무실 인테리어, 자유분방한 분위기, 일에 집중할수있도록 모든것을 케어해주는 복지… 모든게 완벽했다.

페이스북에서의 나의 미래를 위해 다시 포트폴리오를 작업하러 가야겠다..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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