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Web3 디자인을 위한 UX 원칙(1) Design principles for web3.
이 글은 Angela Ching의 Medium ‘Design principles for web3’ 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눌러보시면, 원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https://uxdesign.cc/designing-for-web-3-0-53ea939ac66

요새 블록체인 분야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모두가 블록체인과 Web3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지만, 생각보다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 하기까지의 진입장벽을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블록체인을 접하며 초기의 장벽을 그대로 느꼈고 정말 많은 공부와 시간, 노력을 들여 지금도 공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로덕트를 디자인하는 일을 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그 진입장벽을 낮추며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 Web3에서의 좋은 디자인이란 뭘까 고민을 하다가 좋은 글을 발견해 번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과 Web3의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아래의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Key Question.
Web3를 위해 디자인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Web 2.0에서 가져올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디자이너가 인식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와 주요 고려해야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Web 3의 진화하는 공간이 디자인의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다시 말해서, 이러한 새로운 혁명이 계속된다면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요?
“인터넷이 진화하고 있다_Web 1.0, Web 2.0, Web 3.0”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Internet의 진화 역사에 대해 잠시 살펴봐야 합니다.
각 Internet의 진화가 사람들이 Web을 사용하는 방식(UX디자인이 설계된 방식)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각 단계의 다른 특성을 배우면 당시 마주쳤던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886년 최초의 자동차와 현재의 자율주행 테슬라를 생각해 보세요. 둘 사이의 고려되어야할 디자인 사항은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Web도 마찬가지입니다.
Web 1.0은 사용자가 컨텐츠의 수동적인 소비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한된 제작자(개발자)가 있었고 페이지는 정적인 환경에서 ‘디자인’되었습니다.
Web 2.0(현재 대부분의 Internet)은 사용자 참여, 인터렉션 및 개인화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자는 더 이상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다이나믹한 환경에서 만들고 공유하고 업로드했습니다. 수많은 앱과 팟캐스트, 소셜 미디어, 블로그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사실 우리가 이러한 방식으로 Internet을 쉽게 탐색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히 쉬운 플랫폼을 갖춘 소수의 S/W 기업(Twitter, Facebook, Instagram 등)의 성공 덕분이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Internet에 뛰어들고 모든 것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디자인은 또 다른 의미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은 심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서비스를 탐색할 때 필요한 전체 ‘경험’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사용자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사용자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Internet은 소수의 큰 기업에 의해 지배되는 중앙 집권화된 형태를 띄기 시작했으며, 우리는 데이터 사용과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의 윤리적 문제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Web 3.0는 탈중앙화된 부분에 집중하여 많은 독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많은 앱(앞으로 dApp이라고 통칭)은 개방성, 보안, 공정한 배포, 커뮤니티 주도 및 자치와 같은 블록체인이 구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본질적으로 투자자나 CEO가 권력을 가지지 않고 평범한 사용자들에게 권력이 분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Web 2.0과 비교하여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회사 소유의 플랫폼에서 커뮤니티 소유의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디자인에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디자인은 web3의 이해와 선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dApp을 통해 블록체인 세계에 온보딩되기 때문에 이 기술적인 공간을 통과하는 방법은 설계에 의해 크게 방해되거나 지원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dApp을 통해 블록체인의 세계에 온보딩되기 때문에 이 기술 공간이 어떻게 설계되느냐에 따라서 잘 정착하거나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Web2.0 앱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적인 고려 사항은 dApp 유형(예: 금융 vs 게임 vs 예술 및 수집품)에 따라 변경됩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현재 발전 단계와 특성 때문에 가장 밑바닥의 레벨에서 본질적으로 이야기되는 일반화된 디자인 원칙이 있습니다.
디자인을 통한 교육, 신뢰의 구축, 변경 불가능한 정책에 대한 명확한 알림입니다. (역자 : 블록체인 기술 안에서 한번 발생한 트랜젝션은 기존의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원문에서는 ‘비가역성'이라 칭하였으나 좀 더 풀어서 ‘변경 불가능한 정책'이라고 칭하였습니다.)
다음 글에서 더 구체적인 UX Design Principle이 소개됩니다.
‘블록체인 리터러시 활성화하기’ ‘투명성을 통해 신뢰 구축하기’ ‘테이크백이 없다는 것을 알리기’의 3가지 챕터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응원과 칭찬, 따끔한 비판도 모두 환영합니다!
(의역한 부분도 있어 원문 글을 보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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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