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만 해도 크립토계는 벌 수 있다

Jay Playco
7 min readDec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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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초기 크립토에 진입했을 때는 2017년말 ATH후 베어장으로 접어드는 시점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투자금은 일부 -98%까지 찍고 투자한 종목들은 몇년간 저점에서 횡보를 하거나 심지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투자 외에도 크립토에 지속적으로 몸을 담그고 트렌드를 읽게 한 것은 투자를 통한 시드의 증가가 아닌 몸을 움직여서 만들어낸 시드의 증가가 컸습니다.

지속성이 가지는 힘

소스: Kaja Kadlecova

필자의 경우는 스팀이라는 블록체인에서 write to earn을 통해서 작지만 지속적으로 작은 수익들을 만들어 갔습니다. 하루에 최소 한번 글을 쓰는 습관 역시 이때 확립이 될 수 있었으며, 하루에 200원, 500원 조금씩 인지도가 쌓이면서 만들어낼 수 있는 크립토 수익도 커져갔습니다.

크립토 커뮤니티에 머물면서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면 만나보고 사업에 대한 방향들도 들어보고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들도 하나 둘씩 생기면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을 때 이를 빠르게 소개하고 참여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이때 참여했던 에어드랍, 레퍼럴, CM 비용등이 모여서 사실상 현재 필자의 기본 크립토 시드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에어드랍의 허와 실

에어드랍이 가지는 프로젝트 입장의 순기능을 이해하면 어떤 이유로 에어드랍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로젝 입장에서는 자신의 토큰을 가능한 많은 사람(지갑 주소)들이 소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용자층을 한꺼번에 빠르게 늘리는 방법중에 가장 효율적인 것은 에어드랍을 통해서 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에어드랍은 결론적으로는 자체적인 유동성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부채로 작동하기 때문에 가능한 토큰을 오래 홀딩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는 유저들에게 배분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큽니다.

물론 에어드랍을 현금화할 수 있는 창구까지 만들어간 프로젝트의 경우는 에어드랍을 받은 것 만으로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상승장때 유명했던 에어드랍들은 유니스왑토큰의 에어드랍이나 DYDX와 같은 DEX에서의 에어드랍들이였습니다. 기존 사용자들에게 후행적으로 스냅샷을 찍어서 에어드랍을 해준 경우입니다.

신규 Layer 1 이나 Layer 2 블록체인이 나오게 될 경우 일명 “트랜스액션 찍기”를 하는 이유도 이런 프로젝트에서 흔적을 남기고 이후에 에어드랍을 받기 위한 선행 작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어드랍의 경우는 대부분 큰 금액을 바라보고 하는 것 보다, 30–40개중 한개 정도 준수한 성적 이상으로 금액이 남는 것을 보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본 채굴 (런치풀 등)

바이낸스의 런치풀

바이낸스와 같은 거래소등에서 자신들이 주로 취급하는 BUSD나 BNB를 스테이킹하고 이자율 대신에 일정 비율로 신규 토큰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물론 런치풀에 넣을 수 있는 자본은 필요하지만, 이런 토큰들이 상장후 단기간에 크게 상승해서 실제 수익률이 높아지는 현상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채굴 후 곧바로 팔아서 수익을 낼 수 도, 중장기로 토큰을 가지고 가서 이후에 상승후 수익을 보는 것으로도 가능합니다.

거래소와 프로젝트 이벤트

OKX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소스: 스페셜 렛져의 블로그)

거래소를 가입하거나, 특정 거래 조건을 만족하거나,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이벤트등을 진행해서 상금이나 NFT등을 주는 형태로 마케팅 활동들이 크립토에서는 일반적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일부 이벤트의 경우는 추첨을 통한 것이 아닌 조건만 만족되면 전부 지급이 되는 경우들이 흔하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이벤트는 기본 자금이 투입되어서 조건이 만족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일부는 가입후 큰 자금 조건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노력을 통해 찾아보고 안전한 이벤트에 참여를 하면서 시드를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 될 수 있습니다.

무료 채굴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는 무료 채굴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Sweat 코인의 앱, 마르스 프로토콜의 앱채굴 프로그램이나 붐코의 L2E 출첵과 같은 앱들은 간단한 미션이나 버튼 누르기 등과 같은 것으로 채굴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무료 채굴의 경우는 문제가 언제 현금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확실한 타임라인을 정할 수 가 없기 때문에 채굴후 노력이 거품이 되는 경우도 있고 현금화 되기 전에 프로젝트가 사라지는 등의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런치 패드

소스 : Cryptorank.io

일반적으로 이런 런치패드는 실제로 토큰을 구매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무료로 접근이 되지는 않으나, 성공했을 경우에는 크게 시드를 불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Cryptorank에 따르면 이번 2022년도에 가장 크게 시드를 늘릴 수 있었던 프로젝트는 BNB로 참여했던 스텝엔의 GMT였습니다. 투자 자금 대비 최대 400배까지도 시드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레퍼럴 수입

콘텐츠를 작성하거나 크립토 인플루엔서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면 그중에서도 특히 들여다봐야하는 것은 레퍼럴 수입에 대한 것입니다. 거래소 가입이나 프로젝트 홍보 가입에 대한 레퍼럴로 인해 추가적인 수익을 받을 수 있는데, 일반적인 거래소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지갑이나 특정 프로젝트의 홍보등에서도 레퍼럴 수입에 대한 다양한 기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레퍼럴을 통해서 일부 보상을 해주고 추가적으로 사용자에 의한 유저가 늘어나는 방식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도 업계에서 많이 사용이 됩니다.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곳

스페셜 렛져의 블로그

실제로 크립토 관련된 여러가지 에어드랍이나 이벤트등은 텔레그램이나 블로그등에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그중에서도 필자가 직접 수년간 지켜보고 만나봤던 지인중에 아예 투자를 전업으로 하시는 분의 블로그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유는 매우 단순한데, 위에 열거된 여러가지 참여 방법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해당 참여 조건과 방법들을 무료로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추천 블로그 : 스페셜 렛져의 Quest — 공짜로 시드 불리기

해당 블로그에서 처음에는 정보를 많이 얻어가시는 것을 추천 드리며, 자세하게는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도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설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CeFi, CEX와 블록체인상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적및 참여
  • 참여된 이벤트와 참여할 이벤트에 대한 지속적인 정리및 복기
  • 레퍼럴과 정보 제공을 통한 효율 최대화
  • 폐쇄형 커뮤니티 (텔레그램) 운영을 통한 소규모 실시간 정보채널 운영

실제로 스페셜 렛저님의 경우도 필자와 비슷한 시기에 투자후 시드의 큰 부분 손실을 보고 노력, 정보와 빠른 참여등을 통한 시드를 꾸준하게 불려서 현재는 전업 투자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사례이기 때문에도 이 방향의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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