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질문입니까?


왜 읽는가?

이 책은 ‘11년에 strategic mind와 visualizing skill을 겸비한 ‘융합형’인재를 한 컨설턴시에 소개해 드리고 그 곳 대표님에게 선물 받았는데 소중히 묵혀두었다가 이번에 책장의 위치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실은 업무상 대중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질문을 던져야할 필요가 생겼는데 거기에 도움이 될까 하고 읽었다.

무엇을 읽었는가?

영국의 유서깊은 명문대학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가 신입생 뽑을 때 전공별로 묻는 질문 60가지가 등장하고 이에 대해 작가가 생각하기에 좋은답을 적어놓은 것인데 흥미를 끄는 질문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 스스로 영리하다고 생각하나? (법학과)
  • 당신에게 나쁜 책은 무엇인가? (영문학과)
  •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 (철학과)
  • 당신은 ‘쿨’한가?(정치학과/경제학과)
  • 사이코패스에게 가상현실에서 살인을 허용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까? (철학과)

답변을 일일이 옮겨 적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답변은 모든 시험문제에 적용되는 금과옥조처럼 질문 구성요서의 정의를 파악하는데서 시작했다.

질문 속에 답이 있다.

‘나쁜 책’에 대해 대답하려면 우선 ‘나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85년 이전에 출판된 책은 잉크에 납이 들어있어 건강에 나쁘고 두꺼운 책은 떨어져 발등을 찍으면 나쁘고 분서갱유 처럼 시대에 따라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불태워진 책도 있고 보수주의 학자들에겐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이 나쁠 수 있다.

인상적인 답변을 하려면 출제자의 의도를 놓치지않되 신선한 프레임으로 문제를 해석해야 한다.

어떻게 적용할까?

“사실 질문 속에 답이 있다.”는 얘기는 귀가 닳도록 들어왔지만, 고등학교 때까지는 이 것을 적용할 기회가 없었다. 신선한 접근은 요구되지않았고 주로 ‘선생님의 접근’을 얼마나 잘 기억하고 있는가를 확인했기때문이다. 현실에서는 문제가 주어졌을때 민첩함을 과시하고 싶은 욕망을 조절하고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 방법은 문제를 구성하는 요소의 정의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이다.

기타

흥미로운 책이지만 “이것은 질문입니까? — 이 것이 답변이라면요.”가 가장 신선한 답변인 책이었다.

도서구입 Link

http://www.yes24.com/24/Goods/5533554?Acode=101

2014.10.13

Show your support

Clapping shows how much you appreciated Jerry Ko’s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