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coming Writer’s Block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Even a purposeless scribble of words would be better than daydreaming. A well-organized sets of paragraphs would be even better.
목적 없는 낙서도 그냥 공상에 잠겨있는 것보다야 나으며, 보다 정리된 문단들을 쓰는 것은 더욱 좋다.
From an event, “Listen Hear”, Melbourne

Day 44: 22 February 2016, Melbourne

“Writing about a writer’s block is better than not writing at all.” — Charles Bukowski

From day one, people tried to stop me from writing daily. Reasons varied, like their worries about lack of time within a day, that of topics to write about, or their concerns about my physical well-being, Their doubts, however, were the fuel that pushed me even harder. When someone says ‘you can’t’ it makes me want to prove him/her wrong. I turn their doubts into an unrequested challenge that I gladly take.

But that’s not the only reason that I makes me continue writing daily even when I don’t feel like it or can’t come up with ideas. I could possibly write every other day, or two to three times a week. But I don’t think that would actually produce better stories or I would be able to get more sleep (maybe, but it wouldn’t make much of a difference).

Beauty of Writing

It would simply reduce the amount of time that I spend on writing because even if I spend some days reading and making notes, contemplating what to write about, I don’t have to write one coherent story on those days. I would simply write less. And if I still do write even without the obligation, then I would rather share it than keep it to myself because there are benefits that come from sharing my thoughts.

I believe that the act of writing contains a value in itself. Even a purposeless scribble of words would be better than daydreaming. A well-organized sets of paragraphs would be even better. And that’s probably why Bukowski said that “writing about a writer’s block” is better than doing nothing. I have once written about my hatred in writing that eventually helped me lift a writer’s block that I was stuck with.

Beauty of Stories

What I also like about writing daily is in the beauty of stories. With an equal number of words, I can talk about an event that happened during a couple of hours that day, or write about a course of events that has happened in the past 10 years of my life. The famous Hemingway story — which in fact is controversial whether he wrote it — of his writing a six-word novel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embodies the limitless potential of words. I’d like to be more skillful in utilizing this medium of storytelling.


Maybe that fervent ardor I had at the beginning has faded away on my 7th week of the daily-writing journey, like the sparkling passion between lovers cooling down as they grow used to each other. But as much as two people need to work their ways to keep the relationship going instead of moving onto a search of yet another ephemeral zeal, I need to find my ways to keep this writing going.

One thing that comes in my mind is that I should choose what I read more smartly, without letting others falter my stance too much. I have been busy keeping up with the reading list that people were kindly adding to, yet I still have a pile of books by my bedside that hasn’t dwindled for awhile, even though I have been reading regularly.

Thanks for reading. I’m Jieun Choi, a student, creative, photographer and writer currently based in Melbourne, Australia.
Come see the photos I took on my Instagram.

글을 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애를 먹는 상황에 대해 쓰는 것이 아예 아무것도 쓰지 않는 것보다 낫다.” — 찰스 부코스키

44일: 2016년 2월 22일, 멜버른

첫날부터 사람들은 내게 매일같이 글을 쓰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며 말렸다. 이유는 다양했다. 예를 들면, 매일 글을 쓸 시간이 모자랄 것이라든지 쓸 주제가 부족할 것이라든지 아니면 내 건강 등에 대해 걱정했다. 그러나 나에 대한 불확실함은 오히려 내가 더 열심히 밀어붙이는 연료가 되었다. 누군가 내게 ‘넌 할 수 없어’라고 말하면 나는 그 사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그들의 의심을 나는 묻지 않은 도전으로 기꺼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게 내가 쓰고 싶지 않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도 매일 글을 쓰려고 밀어붙이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나는 이틀에 한 번, 혹은 일주일에 두세 번씩만 글을 쓸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지금보다 나은 글을 써내거나 혹은 잠을 더 잘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다).


글쓰기의 이점

그렇게 하는 것은 단순히 내가 글을 쓰는데 투자하는 시간을 줄일 것이다. 왜냐하면 글을 쓰지 않는 날 글을 써내기 위해 더 많이 읽고 메모를 한다고 해도 그 날은 하나의 완성작을 내놓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나는 글을 덜 쓸 것이다. 만약 매일 써야 하는 의무감 없이도 글을 쓴다면 나는 그 글을 공유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공유함으로써 오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라는 그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목적 없는 낙서도 그냥 공상에 잠겨있는 것보다야 나으며, 보다 정리된 문단들을 쓰는 것은 더욱 좋다. 그게 바로 부코스키가 말한 “글을 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애를 먹는 상황에 대해 쓰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한 이유일 것이다. 나도 전에 글을 쓰는 것이 싫은 이유에 대하 썼었고 이는 결국 나의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야기의 이점

내가 매일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야기의 이점에 있다. 같은 수의 단어만으로 나는 오늘 2시간 동안 일어난 이야기에 대해 말할 수도 있고 지난 10년 간 내 삶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난 일에 대해 쓸 수도 있다. 유명한 헤밍웨이의 이야기 — 사실 실제로 그의 이야기인지는 논란이 일고 있기는 하지만 — 중 여섯 단어로 하나의 소설 (“신지 않은 아기 신발 팝니다”) 을 완성한 얘기가 있을 정도로 글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 방법을 더 능숙하게 다루는 법을 알고 싶다.


어쩌면 초기에 있던 뜨거운 열의가 매일 글을 쓴지 7주째가 되니 사그라들었을지도 모른다. 마치 불꽃이 튀는 듯한 두 사람 사이의 열정이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식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또 다른 덧없는 열정을 찾는 대신 노력을 해야 두 사람이 서로와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듯이 나도 글을 계속해서 써낼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 떠오르는 것 하나는 내가 읽기로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조금 더 똑똑하게 선택해야겠다는 것이다. 이미 짧지 않았던 읽을 책 목록에 사람들이 계속해서 추천을 해나가니 아무리 책을 읽어도 내 침대맡에 쌓여있는 책 더미는 줄어들고 있지 않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학생이자 창작자, 사진가 그리고 작가입니다. 현재 호주의 멜버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은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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