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10, 2017 · 1 min read
내가 미술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건 아마도 미국 유학을 결정하고 나서 부터 였던 것 같다. 주변 친구들로부터나 선생님들로 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다고 항상 칭찬을 들어왔고 나또한 미술이 무척 좋았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미술을 하는 걸 불안정한 직업 범위와 수입 때문인지 별로 탐탁지 않으셔 했고 나는 부모님의 말을 잘 듣는 아이였기 때문에 art school 진학에 대해 생각을 접었었다. 미국유학후 얼마 뒤 한국에서 보낸 학창시절이 후회스럽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친구들과 왜 더 좋은 추억을 못 만들었을까 하고싶은 것들을 왜 참았을까. 이미 지나가 버린 한국애서의 학창시절은 결국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하고싶었던 미술대학교 진학에 대한 꿈을 키웠고 부모님에게 진지하게 말씀드렸다. 다행이 흔쾌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부모님 덕분에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