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을 짹짹짹.. 수다로!

니체나 소크라테스, 몽테뉴, 푸코, 아도르노 등..
이런 사람들의 책을 읽을 때,
‘그들이 살았던, 풀어낸 방식이 옳은 것일까?’
또는 ‘그들은 자신이 말한 방식대로 살았던가?’라는 식의 질문보다
괜찮은 물음은 없을까..

‘그들의 책에 있는 텍스트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그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물음을 던지면 어떨까? 그들에 대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삶에 대해 철학적 물음을 던져보는 것.

흔히 고전이라 말하는 책 중에서
소크라테스, 플라톤, 니체 같은 철학자들의 책을 읽을 때.
읽고 논의하는 그 방법에 따라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이 달라진다.

프린스턴대학, 철학과 인문학 알렉산더 네하마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을 때 철학자나 고전의 저자에 대해 물음을 던지지 말고,
‘자신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져…”

프랑스 철학자인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독자들에게 강조한 점도 비슷하다.
자신의 책을 ‘성서(The Holy Book)’로 여기지 말고 새로운 용법을 개발하라는 것이다.

들뢰즈(Gilles Deleuze)와 펠릭스 가타리(Félix Guattari)는
‘책(Book)’에 각인된 재영토화와 성스러운 기원의 흔적을 비판하면서
마르크스를 ‘성스러운 책(The Holy Book)’으로 재영토화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외부 담론과 다양한 접속을 통해
상호 변이를 일으키고 새로운 사유와 삶의 지대를 모색할 수 있다면,
이는 행복한 작업이다.
이렇게 생산적인 접속을 통해 새로운 삶과 사유의 사용가치를 개발하는 것은 분명 활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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