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후 취업 못해? 창업해 100만달러이상 투자받은 20대 청년과의 만남

어제 저녁에 최근에 취업 못해서? 실리콘벨리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한 20대 친구와 식사를 같이했다.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던 차라 여러가지를 물어봤다.

스타트업을 어떻게 시작했나?

- 집안 형편이 넉넉지 못해서 집에서 매달 1000불 정도를 보내줬으나 그걸로는 학비로도 부족했고 생활이 불가능 했다.(실리콘벨리는 생활비가 많이 필요) 아르바이트를 2~3개하면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면서 학교를 졸업했다.

- 스타트업을 하려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나 막상 석사를 졸업했으나 전공이 엔지니어가 아니고 비지니스쪽이라서 취업비자를 해주는 곳이 없었다. 취업을 해야하는데 못하게 되어서, 차라리 내가 창업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창업을 했다.

- 인턴으로 미국 회사에서도 일하고 한국 게임회사에서 일했는데, 영어/중국어/한국어를 할줄 알아 중국 바이어를 만나면서 그들이 필요한것이 뭔지 파악했다. 중국 게임회사들은 아직 그래픽 부분에 약했고 필요했고 다른 나라들도 보면 어떤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서로 언어가 달라 소통이 안되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을 연결해주는 일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확신이 들어 창업을 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도움이 되었다.

스타트업 Seed funding은 어떻게 했나?

- 스타트업을 친구들과 시작했는데, 매주 한번씩 커피숖에서 만나서 진행했으나 원활치 않아서 plugandplaytechcenter.com 에서 조그마한 사무실을 얻어서 진행했으나 비용이 없어서 투자를 받아야 했다.

- 링크드인 컨넥션이 7천이 넘는다. 이 컨넥션을 이용해서 많은 엔젤 투자자를 만났다. 한국/중국/미국 투자자들을 150명 가까이 컨텍했고 80명 정도를 만났다. 한국 투자자의 대부분은 아이디어 만으로는 투자 하기 어렵고 기존 시장에 없는 아이디어는 리스크가 커서 투자 못하겠다고 했다. 어느정도 성장하면 투자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못생겨서 차버렸는데 나중에 성형수술하고 와서 많은 인기가 있는 여인에게 다시 사귀자고 하면 사귀겠냐고 얘기했다.

- 돈이 모두 떨어져서 통장에 겨우 1달러 있어서 마지막 핫도그를 사먹었는데, 그때 만난 투자자가 15만불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서로 통하는 투자자를 만났던 것이다.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면 서로 통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다. 하지만, 15만불은 금방 다 소진되므로 그 돈으로 다른 투자를 더 받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미국 중국 한국을 뛰어다녔다. 그러던 와중에 15만불을 투자한 사람에게 안부메일이 왔고 그분에게 100만불을 투자 받았다.

왜 한국에 회사를 설립했나?

- 보통 IT기업이 성공하려면 통계적으로 5~6년이 걸리고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2년안에 모두 망한다. 따라서, 5~6년 이상을 버틸려면 투자 자금에만 의존할수 없으므로 스타트업을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캐쉬가 필요했다. 5년전만해도 중국의 저렴한 인력을 이용하기 위해 한국에서 많은 투자가 있었는데, 현재는 역전되어 중국 엔지니어들의 급여가 많이 올라서 한국의 저렴하지만 고급인 인력(ㅠ.ㅠ)을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투자를 위해서 만났던 중국의 많은 게임회사들이 그래픽 퀄리티가 않좋았던것을 알고 있었고 그들의 일을 받아서 한국에서 처리하면 스타트업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서 한국에 중국 기업들을 위한 아웃소싱 회사를 만들었다.

- 투자를 위해 만났던 중국 게임회사 사람들이 현재 고객이 되어 일이 많아서, 현재 한국에 직원이 20명 넘는데 올해말까지 60명 규모로 늘이고 내년에는 150명이상 확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왜 실리콘벨리에서 창업을 했나?

- 한국이나 중국에서 창업을 하면, 그 제품이 세계적이 될 수가 없다. 예를들어서 페이스북을 한국에서 창업했다고 생각해봐라 누가 거들떠보겠는가. 또한, 한국/중국은 문화가 폐쇄적이어서 글로발화 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 또한, 만약 한국에서 창업에 실패하면 한국 사회에서 매장되지만, 실리콘벨리는 다시 얼마든지 재창업을 할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자리잡혀 있다.

- 하지만 한국 법인세가 15%, 미국이 35%여서 구글 아마존 처럼 본사는 유럽의 어떤 섬나라에 두고 그 밑에 지사를 미국과 한국에 뒀다. 통장도 그 섬나라에서 HSBC에 개설했다. 글로벌 기업이 미국에 본사를 두면 해외에서 번 비용까지 모두 35%세금 내야하기때문에 그렇게 했다.

앞으로 계획은?

- 현재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영업인력을 뽑고 있으며, 중국 및 몇 나라의 경우 이미 영업 중이다. 바이어를 만날때 CEO가 꼭 참여해서 인사해야하므로(소셜이 아주 중요하다) 각국 바이어를 만날때 항상 참여해야해서 바쁘다.

- 한국 인력을 150명 이상 확보하고 실리콘벨리에서는 기존 아이템을 계속 개발하고 있고 6월말쯤에 런칭할 예정이다.

- 이 사업에서 성공하면 다음 사업을 할 예정이다 아이디어는 아주 많다.

스타트업 창업 조언은? —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골고루 갖추어 져야한다. 예를 들어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중요한 5가지 중에서 하나에 불과하다. 즉 100%중에서 20%가 되는 것이다. 나머지 80%가 채워져야 성공할 수 있다.

- 투자 받을때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한다. 만나다 보면 통하는 투자자를 만날수 있다. 또한 5~6년 달려야 하므로 투자자에만 의지하면 안된다.

- 실리콘 벨리에서 창업해라.

- 투자자의 눈높이로 대화해라, 어려운말 하지말고…

- 음식점을 갔는데 음식이 맛있었다. 난 100달러쯤 나오겠구나 생각했는데, 그 음식 가격이 200불 나오면 다시는 안갈것이고, 100달러면 담에 한번씩 와야겠구나 생각할 것이고, 50달러면 자주오고 친구들에게 알려서 같이 와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사업하면 뭐든지 성공할 것이다.

One clap, two clap, three clap, forty?

By clapping more or less, you can signal to us which stories really stand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