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ware Developer in SK planet
이 글은 Todd 의 블로그 포스트 [What (function (window, document, undefined) {})(window, document); really means]을 번역한 것입니다.
2019년 5월 3일, 건강하게 아이가 태어났다.
태명은 코지였다. Cozy 라는 영어 단어의 뜻을 의도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지명에서 따온 태명이었다. 이 놀랍고 새로운 생명을 처음 육안(?)으로 확인한 곳이 섭지코지 근처의 한 산부인과였다. 우연하게 나와 아내의 이름 마지막이 글자는 각각 “섭”과 “지”이다. 그래서 아이의 태명은 코지가 됐다. 이런 태명을 대략 10개월간 아내 배꼽을 향해 부르다가 실제로 눈앞에 마주한 아이에게 “Hello, 코지”라고 부르는 상황이 너무 신기했다. 엄마와 아빠의…
어쩌다 보니 세 번째 직장을 다니고 있다. 두 번째 직장으로 이직할 때 나름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면접도 꼼꼼하게 준비했고, 공부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이나 조건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회사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퇴사했다.
사실 두 번째 회사는 동료나 업무 분위기가 매우 좋은 편이었다. 회사의 목표나 방향도 명확했고, 그 방향에 맞게 모든 직원들이 각자 업무를 프로처럼 진행해나갔다. 적어도 내 눈에는 모든 분들이 그렇게 보였다. 초반 적응…
아침에 눈을 떠보니 다시 체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두통도 많이 가라앉았지만 점점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병원에 전화하고 외래 진료를 잡았다.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아내의 판단력은 정확했다. 응급실과 외래 예약 모두 아내가 처리했다.
신경과 외래진료에서 결국 요추천자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럴거면 응급실에서 그냥 했으면 지금 끝났을텐데란 생각이 들었다. 이것저것 검사를 위해서 입원을 했다. CT는 기본이고 뇌 MRI 촬영과 뇌파검사 등이 진행됐다. 그리고 오후…
응급실 입구에서 서류 등록을 하는 순간부터 간단한 기초진료, 침상 배정까지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흘러갔다. 배정받은 침상으로 향하면서 응급실은 항상 차가운 느낌이 난다는 생각을 했다. 옛날 생각이 났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띄엄띄엄 누워있었지만 응급실 내 의료진들은 일정한 패턴도 없이 모든 이들을 빠짐없이 진료했다. 신기했다. 종합병원 내 의료진들은 항상 대단해보인다.
얼마 전 사타구니 주변에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이상한 수포가 생겼고, 검은 딱지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는데(물론 초반이어서… 나중에는 라이터로 지지는 고통을 받았다.) 걷는데 불편함이 커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가만두면 안될 것 같아서 회사 근처의 병원을 찾았봤다. 지도 서비스에 나오는 회사근처 병원은 은근 많았다. 그런데 찾아낸 피부과 모두 홈페이지는 미용시술에 대한 설명을 광고하기 바빴다. 그나마 믿음이 가는 피부과는 회사에서 꽤 멀리 위치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예약하고 진료를 받으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