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lla11/13 D83 퍼스널 컬러 진단회사 게시판에서 퍼스널 컬러와 메이크업 전문가인 지인을 불러 지인찬스 가격으로 함께 진단 받아보자는 글이 올라왔다. 옛날천날 취업 준비할 때 퍼스널 컬러를 들어본 적이 있었다. 한 번쯤 받아보고 싶기도 하고 앞으로 옷사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Nov 16, 2017Nov 16, 2017
Ralla9/24 D33 여고의 점심시간학교 다닐 적에는 점심시간이 참 중요했다. 앞뒤가 바뀐 비유지만 지금 직장인들이 주말을 기다리듯이 그땐 매일 점심시간을 기다렸다.Nov 16, 2017Nov 16, 2017
Ralla11/13 D82 나를 보내지마이번에 노벨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 작가의 ‘나를 보내지마’를 읽었다. 내가 고른 것은 아니고 독서 모임에서 골랐다. 독서 모임에 참석하는 이유들 중에는 ‘다른 사람이 고른 책을 읽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살다 보면 삶의 모든…Nov 16, 2017Nov 16, 2017
Ralla11/11 D81 중딩꼬마들오늘 어릴적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친구들 몇명을 만났고 선생님도 뵀다. 우리는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 만난지 15년이 됐다. 당시 선생님이 학교에 작은 도서실을 만들면서 만들어진 동아리 모임이다. 방학이면 같이 여행도 다녔다. 선생님께서는…Nov 16, 2017Nov 16, 2017
Ralla9/22 D31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보고 방금 나왔다. 보통 원작을 좋아하면 다른 장르로 변환한 작품을 좋아하기 쉽지 않다. 그 사실은 감안해야 하지만. 굉장히 별로였다. 초반엔 캐릭터만 붕괴 된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니 기분도 나쁘다. 원작은 소재의 무거움을…Nov 16, 2017Nov 16, 2017
Ralla11/10 D80 집(엄마 집)몇 주전에 엄마가 새로 집 도배를 하면서 청소를 돕다가 나까지 병이 다 날 정도였다. 도배 전에도 짐을 줄이려고 청소를 엄청했고 도배하고도 뒷정리가 어마어마 했다. 가구도 바꾸신다 하여 추석 연휴에도 함께 가구를 보러 돌아다니고 동네 인테리어 집에도…Nov 15, 2017Nov 15, 2017
Ralla9/21 D30 9월의 어떤 물질8월 말부터 감기로 코를 훌쩍이기 시작했다. 증상이 심하지도 않고 감기는 한주나 두주 정도 견디면 그냥 지나가기도 하니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귀찮기도하고. 그러나 예상과 달리 좀 나았다싶으면 다시 심해지기가 반복됐다. 이 번주 들어서는 명확히 증상이…Nov 15, 20171Nov 15, 20171
Ralla11/9 D79 선생님의 말나는 3월초에 태어났는데 서류상 내 생일을 2월로 올렸다. 당시에는 학교를 빨리 들어가는 것을 선호해서 그랬다고 한다. 그러니까 나는 친구들보다 만 1살이 어렸다. 어릴적 무엇이든 친구들보다 뒤쳐졌던 기억들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도 그랬다…Nov 15, 2017Nov 15, 2017
Ralla9/20 D29 초능력초능력이라는 단어를 보면 미다스 왕이 늘 첫 번째로 떠오른다. 흔히들 알고 있는 그 얘기. 미다스 왕은 몸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드는 초능력을 얻었다. 그 뒤로 음식을 먹을 수 없었고 자신의 딸을 안았다가 딸이 황금상으로 변해버렸다. 나 혼자…Nov 15, 2017Nov 1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