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기 때문에 폭트하는 느낌으로 폭미디엄

작년-올해 다녔던 공연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내가 만약에 싱가포르에 다시 가서 살고싶다면 이유는 아시아이면서도 왠만한 투어일정에 꼭 들어가있기 때문..정도인 것 같음. 물론 종종 이야기 해왔지만 싱가포르의 굉장히 묘상한 섭컬쳐를 비롯해 공연유치레벨도 거의 최상이고.. 그럭저럭 티켓 가격도 이성적인 수준에서 책정이 되는 듯하다 (그러니까 언어와 금액의 장벽을 언제나 느끼는 공연최강국 일본과는 접근성의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싱가포르에 6개월 채 안있으면서 공연 진짜 많이 봤다 페스티벌 세개 공연 여러개 그리고 인디밴드도 여러개. 엿튼 결론은 이상한나라.

shura, what’s it gonna be 비됴+ 나의 옛날집 + 베어브릭 등등

내가 한참 슈라에 빠져있을 때 니온라이츠에 슈라가 와가지고.. 원래 미디어 소비하면서 되게잘우는 편인데 저거 뮤직비됴 보면서는 진짜 연타로 계속 울었었다. 뭐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뭔가 많은 담론들에 대해 열리기 시작하고 있었고 비됴도 너무나 예뻤음 엿튼그러는 와중에 슈라가 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nJ4uBdmnKds)

진짜 뽀송하게 판박이까지 해가지고 갓는데 비진짜 핵많이와서 판박이 메이크업 모두 지워짐

슈라는 그 날 듣고 그 이후에도 보드타면서 꽤 열심히 들었는데 이후로 기억속에서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아마도 저거 보고 얼마 안되가지고 스파이가 왔고 이후로 이러저러한 (..) 상황이 생겨 드럼앤베이스랑 슈게이징만 주구장창 들엇기 때문이겠지. 아무튼 저날엔 폴즈와 크캐도 왔었는데, 저 때 이미 크캐의 앨리스는 탈퇴한 이후였겠지만.. 정말 최근에 앨리스가 쓴 글 읽으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흑흑 크캐 진짜 남자들은 어딜가도 꼭 좃같은새기들이 존재한다. 이제 확실히 구조상의 문제란 건 알겠는데, 진화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게 더 문제임 .. 뭐 엿튼 뭔가 우월함을 갖추고 여자에게 권리..란게 있다면 행사하길 바란다. 내가보기엔 아마도 아주 먼 미래의 일이거나 불가능한 일이겠다만서도.

뭔가 일단 투매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투매니나 소울왝스 한번 딱 들으면 이제 뭔가 디제이들의 정말 어마어마한 내공과 컨텍스트가 느껴지는 게 있어서.. 약간 헤어나오기 어려욶ㅎ상황이 되는데, 그래서 작년 니온라잇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나에겐 투매니랑 아래 사진 알란이랑 일케 둘 이었단.

투매니는 저 이후에도 올해 한국에도 플랫폼으로 와가지고 또 휀스잡고 놀았는데, 역시 2년 연속 백투백으로 봐서인가 트는 노래들이 군데군데 비슷하고 엔딩도 똑같고 그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비디오쇼랑 셀렉하는센스랑 진짜 너무 많은 콘텍스트를 들고들어와서 정말 뭔가 레알 공연을 본다는 기분을 주는 드문 디제이들 중 하나이다. 저 급의 디제이는 뭐.. 언더월드(는 퍼포머이지만)나 화학형제 쯤 되려나. 우리 이장님그룹 토스카.. 이정도 일듯. 엿튼 매해 투매니를 보고싶은 사람이다.

그리고 저시대에 나는 덕통사고가 난 사람이었다. 앨런 라이브 못한다고 내 동행자가 약간 냉소적으로 반응을 보여서 난 약간 놀랐음. 사실 노래를 수려하게 잘했던 것은 아닌데 나는 라이브 내내 이미 알란뽕맞은 상태였어서, 그친구가 한 말이 뭔지 약간 못알아 듣는 상황이었다 ㅎ 진짜 오랜만에 연예인 덕통사고가 생겨가지고 되게 한참 같은노래를 하루에 일억번씩 플레이하는 고3 같은 나날들이 계속되었었다.. 사실 저 날 사운드 제대로 안먹어서 알란이랑 투매니랑 둘다 30분인가 암튼 그 정도 이상 완전 셋업시간 오래걸려서 어린왕자님 완전 예민해져가지고 뭔가 추후에 앵콜도 안하고 그냥 끝내버렸었다. 투매니도 시간 정해져있어서 셋업시간 다 잡아먹어서 그사람들 중간에 셋을 다 자른듯햇음.. 엿튼 그날 성급한 일반화로 싱가포르에 화가많이 났었다 ㅎ

심지어 이렇게 비 많이오는 야외 페스티벌 처음이었어가지고 마스카라 눈에 다 들어가고 약간 거지꼴로 12시간 버티다가 동행인이 또 좃같이 굴어서 집에와서는 약간 씁슬한 기분이엇엉

..그리고는 얼마안있어서 주크아웃이 있었다.

약간 저 날은 친구들이랑 갔어서 힙스 정도만 보자 생각했었는데 저날 메인무대라인업이었던 제드랑 갸릭스랑 뭐 등등의 아이들이 무대를 씹구리게만들어 놓은 바람에 나는 그덕에 토키몬까지 보았다. 사실 혼자 갔으면 이쪽 무대에서 휀스 안떠나는 각이었을건데 친구들도 있고 체신머리지킨다고 약간 점잖은 척하다가 앞자리를 놓쳤다 ㅎ 엿튼 싱가포르에서 야외 페스티벌을 가는것은.. 버리는신발, 버리는 옷, 무조건 일억번의 메이크업픽서 사용.. 같은 것을 요구한다는 것을 싱가포르 떠나면서 알았네. 더운나라는 참 좋은데 더운나라의 야외페벌은.. 쉽지가 않다. 그와중에 나는 더위도 잘 못 느끼기는 하지만 다들 너무나 고통스러워했음. 엿튼 주크아웃은 토키몽이 아니었으면 기억에 완벽하게 사라졌을 페스티벌이었음. 제드 갸릭스는 약간 이유가있어서 보려했던 것이나 마치 유엠엡에서 카이코 10분들은 후 이건아니야 와 같은 상황이 되어버렸어서 아쉽지만 홀로 작별인사를 햇다.. 정말.. 왜그랫을까 두사람.. 인스타에는 둘이 잘도 놀러다녔더만..

스파이 공연은 약간 갑작스럽고 전격적으로 잡힌 느낌으로 잡혔는데 저날 진짜 헬같은 송년횐지뭔지 토요일에 시발 좃같이 잡혀가지고, 원래 충분히 잠 자고 뽀송하게 스파이 보러가고싶었는데 진짜 송년회 중간에 존내 도망나와서 택시로 개달려서 들어갔다. 그와중에 샤도우 떡칠하고.. 휴.

엿튼 저날 내 싱가포르 인생최고의 날이었음 .. 칼릭스 티비랑 메트릭 다 틀어주고 약간 리큇보다는 다크한 디앤비로갔는데 그동안 스캥크 개연습했었어서 진짜 신나게 놀았다 ㅎ

(..언제나 공연의 뒤에는 언제나 이상한 후일담 같은게 남았다. 정말 싱가포르 물귀신처럼이렇게 나를 괴롭힐 일이었는지)

그와중에 오비오 야구모자라니 너무귀여운게아닌지 흐흑

인트리간트.. 라는 뮤지션이있는데 싱가포르 인디뮤지션이고, 이를테면 오테커.. 같은 분위기의 음악 + 힙합도 조금 트는 그런 느낌의 뮤지션인데, 그사람의 새앨범이 나왔었다. 꽤 많은 팬층이 있었고 정말 멋진곳에서 (인디뮤지션의 공연이 그런데서 가능하다는 이상한 로직의 이상한 싱가포르) 몇개의 오프닝과 함께 오프닝 프리미어같은 걸 했음.. 그리고 저 날 mediocre haircut crew라는, 어마어마한 ㅎㅎㅎ 힙합 그룹을 알게되었다. 저 날 나는 동행자랑 굉장히 이상하게 싸웠달지 아무튼 좀 그랫었고 그 다음날에 보위 영화 보는 날이었는데 진짜 상황이상하게 돌아가는 상태에서 만났는데 약간 그게 추후 2개월의 전초전인 걸알았어야 하는데 또 그걸 몰랐고 돌고도는 상태에서 나는 쿨해, 를 암시하면서 살았다가 좃댐 ^^^^

mediocre haircut crew : https://www.youtube.com/watch?v=m1n8yLi70Hw

또 이 노래를 이렇게 프로듀스한 fauxe라는 분이 (아쉽게도 공연은 못보았는데) 저렇게 힙합을 베이스로 쀼쳐쀼쳐한 것들을 잘 만드시더라는. 아무튼 싱가포르 이상한나라. 나에게 약간 깊지 않은 이상한 상처와 기억의딱지같은 걸 남기고 나는 그것을 파헤치지못한채 그곳을 떠나왔네

왼) 인트리간트 오) 미디오커 짧은머리 ..사실 오말카노비가 누군가를 연상시키기는한다..

이제 피곤해서 한개만 더 적어야겠다 저런 공연들이 있고는 얼마 안있어서 내가 뭐 한 2003년인가.. 2년인가..부터 감히 정말 제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던, 너무너무나 보고싶었던 힙합 디제이.. 를 만나게 된다.. 그의 이름은 dj neil armstrong. 무려 목요일공연인가 그랬는데 도저히 안갈수가없어서 진짜 무리해서 다녀오고 다음날 출근한 사람ㅎ

나는 저 날 처음으로 차이나 타운이라는 곳도 갔다. 이유는 모르겠고.. 어쨌든 혼자서 갈 수 있었는데 동행자가 동행하겠다고 고집하여 동행했다가 엔딩을 못보고 집으로 왔다. 시발ㅠ 뭐 엿튼 암스트롱은 예상대로 너무나 좋았는데 관객 딱 세사람인가.. 있었고 내 뒤에서 달라붙는 이상한 남자애들 정도만 잇었다. 어쨌든 나는 결국 암스트롱을 보았네. 그리고는 며칠 뒤가 딜라 생일 및 기일이었는데, 저 공연 주최한 레코드가게 같은데서 또 암스 테이브를 팔아가지고 그것도 사고 딜라 도나쓰도 삼 (그리고 거기에도 인트리간트가 옴)

킬로는 어두워서 사진이 항상 저렇게 안보이거나 흔들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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