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ool Talk #3: 링크드인 데이터 과학자와의 재회

11/6/2017

  • 오늘은 전에 소개했던 Year Up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LinkedIn 에서 Data Science 인턴으로 근무하는 친구와 다시 출근. 그 친구를 favorite 로 저장해놔서 같은 시간이면 주로 그 친구와 매칭이 되는듯.
  • Year Up 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물어봤는데 자기는 Year Up 이라는 기관을 통해서 LinkedIn 에서 인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학생이 바로 회사에서 인턴으로 취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케이스라고. 가장 큰 차이점이 보수. 2주에 $500, 한달에 약 $1000, 을 Year Up 에서 받는다고 한다. LinkedIn 은 Year Up 에 지불을 하는데 여기서 일정부분을 강사비, 유지비등으로 쓰고 남은 금액을 프로그램에 있는 학생들에게 위와같이 월급으로 준다고. 참고로 대학생 신분으로 바로 이런 회사들에 인턴으로 취직돼면 보수가 5배, 10배이상.
  • 실리콘밸리에서 한달에 세금포함 $1000 이면 빈민층에 속하는데 그래도 이거 안했으면 분명 맥도날드에서 일하고 있었을 것이라 하면서 지금 상황이 너무 좋다고.
  • 계산해 보니 일단 링크드인에서 하루 세끼가 모두 무상으로 제공돼고 Scoop 을 통해 출/퇴근 $1 씩 지출. 한달이면 교통비가 $40. 여기서 저렴한 지역에서 room sharing 을 하니 주말에 먹는것만 해결돼면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실리콘밸리 회사근무경험이 전무해서 많은 것이 낮설고 힘들다며 몇가지 궁금한점을 나에게 물어보기 시작. 분위기가 갑자기 Q&A 세션으로 바뀜. 다음은 몇가지 생각나는 내용들. 철저히 나의 개인적인 견해라는 것을 전제하에 대답을 해주기 시작.

Q) 프로그래밍이나 머신러닝을 더 배우고 싶은데 툴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것을 배워야 하나?
A) You work for the industry vs. You work for the company 라는 말이 있다. 실리콘밸리의 많은 회사들이 기술관련 툴들을 open-source 화해서 개발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의 career development 측면에서는 이런 툴들중에 기술적으로 가장 훌륭한 것이 아닌 가장 많은 회사들이 쓰는 툴들을 배우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들어 머신러닝/딥러닝 툴이 Google 의 TensorFlow 와 Facebook 의 Caffe2 가 있는데 실제로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Caffe2 가 더 나을수도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 이미 TensorFlow 로 standardize 돼있는 상태이면 TensorFlow 를 배우는게 개인의 커리어 관리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할것. 기본적으로 본인이 알고 있는 툴이 job search 에 많이 나와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mobile development 도 cross-platform 툴, 예를 들어 React Native, 같은 것들은 niche 마켓이기 때문에 아무리 효율성이 좋다고 해도 취업의 측면에서는 그다지 큰 쓸모가 없는 것.

Q) 나중에 어느 회사에 들어가면 해고같은것 걱정안하고 오랫동안 다닐수 있나?
A) 세상에 그런 회사는 없다. 또한 job security 는 회사가 얼마나 잘 나가는 것과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 궁극적으로 본인의 job security 를 강화하는 것은 본인의 marketability (상품성) 와 networking (인맥관리) 능력. 늘 해고하는 회사에서도 계속 살아남는 사람들이 있고 안전한(?) 회사에서도 늘 불안한 사람들이 있다. 첫번째 질문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하지만 업계에서 demand 가 많은 기술들을 확보하고 본인의 이런 장점들을 잘 포장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다른 팀들의 직원들과도 늘 networking 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 팀이 없어져도 바로 다른 팀으로 갈아탈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flat organization 의 핵심이 이것이다. 과거 피라미드 구조의 조직에서는 내가 다른팀의 같은 계급의 사원과 communication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거쳐야 했는데 flat organization 에서는 1–2 사람만 거쳐도 회사내 누구와도 communication 할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적극 활용하라.

Q) 어려운 문제가 나와서 며칠동안 혜매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A) 실리콘밸리 대기업에 속해있는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몇몇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이미 쓰여진 코드를 짜집기 해서 솔루션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communication. 어려운 문제 혼자서 끙끙매고 있다고 해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1시간 정도 생각해보고 그래도 모를것 같으면 바로 도움을 청하라. 다만 도움을 청할때 무작정 도와달라는 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를 풀기위해서 이런이런 정보를 알아내서 이렇게 하면 될것 같은데 너의 생각은 어떠냐? 그리고 매일, 혹은 하루에 여러번이라도, 매니저에게 현재 상황과 데드라인등을 수시적으로 말하고 조정하라. 프로젝트 초기에 세워지는 데드라인 대부분은 많이 빗나간다.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점점 더 정교해지는데 변수가 하나씩 생길때마다 매니저에게 꼭 말을 하라. 사람관계의 기본이 양쪽다 중간의 프로세스와 과정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똑같이 데드라인보다 2주일이 늦어져도 양쪽다 그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을 항상 자기만의 시스템과 노하우로 늘 일정하게 해야지 신임을 얻는것. Trust is consistency over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