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은 세월호 참사 5주년을 맞아 개봉하는 설경구 전도연이 주연인 영화이다
시작부터 뜨거운 울림을 주면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영화다.영화가 끝난후에도 여운이 엄청 컸다.
이 영화는 편향적인 시선으로 이야기를 담지 않아 좋았다. 그저 힘들고 슬픈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것이 아니라 주변의 인식들에 대한 여러가지 시선을 담아냈다.남겨진 가족들 말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들. 어쩌면 이런 부분들이 관객들에게는 마음의 요동을 잠재울수 있는 좋은 분위기 전환의 포인트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배우분들의 열연덕분에 온몸이 경직될 정도로 몰입되게 보았고 감히그 슬픔의 정도르 가늠할수조차 없지만 조금이나마 느낄수 잇는 계기가 되였다
이전에 세월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맨터리나 시사프로는 많았으나 이번영화는 첨으로 제작된 상업영화인만큼 개봉전에 엄청난 논란에 시달렸다고 한다.하지만 정작 영화를 보고나면 논란거리가 아예 생각이 나지 않을만큼 몰입이 강했다.영화를 보고나니 “스위트 히어 애프터”중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죽음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소중한 사람을 한 순간에 잃어버릴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사람은 또 그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야만 한다.
이 영화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무엇이든 나누고픈 사람, 눈물을 공유할수 있는 사람과 공유할수 잇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영화가 부디 유가족분들의 상처를 들쑤시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