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닉스 캔디약국

Lindastrickland
2 min readNov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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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닉스 캔디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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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사야의 것과 모양이 같고 색깔만 다른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는 천천히 열었다.
<메시지 하나>
버튼을 누른다.
화면이 바뀌고 보낸 사람의 이름이 나타났다.
…사야?
버튼을 누른다.
바뀌는 화면.
<제목, 바보>
<본문 봐!>
메시지는 거기에서 끝났지만 바로 아래에 첨부 파일 화상이 표시되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었다.
“푸훗…!”
웃긴다. 이런 거 너무하잖아~.
사진은 낮잠 자는 사토루의 얼굴에 사야가 낙서한 것.
눈꺼풀에 눈이 그려져 있고 이마에는 점. 게다가 털이 하나 그려져 있다.
“아하하하하하…!”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웃었다.
방금 전까지 울고 있었단 말이야, 나.
기분이 수시로 바뀐다.
너무하네. 웃어버렸잖아.
…웃을 수 있었다.
다행이다.
따각, 따각. 답 메시지를 입력한다.
<제목, 바보 확인!>
<본문 추신. 너무 괴롭히면 안 돼. 재미있지만!>
송신.
화면에 애니메이션이 뜨고 바로 송신을 완료했다.
하아. 재밌어!
최후의 눈물. 한 방울.
웃는 얼굴의 눈물. 한 방울.
이제 눈물은 됐어.
닦자!
나는 건강해질 거니까.
사토루하고 사야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 거니까.
-그러나.
그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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