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언어학자로 영어교육을 한다는 것
누군가는 잼의 성분을 연구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잼을 만드는데, 내가 하는 일은 세상에 존재하는 잼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적절히 조합하며, 이상한 잼은 제외하고, 괜찮은 녀석들을 골고루 발라 몸에 좋으면서도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드는 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즉 나의 일은 잼 자체가 아니라 잼과 사람 사이에 있다. 나쁘지 않다.
그 와중에 평생 이렇게 먹어왔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내가 먹어보고 애들에게 주는 건데 뭐가 문제냐고, 그깟 잼 하나 가지고 뭘 그렇게 떠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