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ride toy를 타고 놀고 있던 지후가 아인이를 run over 한 사건이 발생했다. 실수였는지, 아니면 일부러 그랬는지 사건 수사에 나선 나. 범인 민지후는 순순히 일부러 그랬다고 자백한다.
나: 그럼 아인이한테 뭐라고 해야하지?
지후: (아인 앞에 서서) 아인아, 미안해. 일부러 그랬어. 용서해줘.
음…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후: 용서 안 하면 안 돼.
나 혼자 속으로 많이 웃으면서 또 지후의 마지막 멘트를 되뇌어 보았다. ‘용서’는 우리에게 옵션이었던가, 아니었던가. 지후처럼 용서를 구하는 입장에서 용서를 강요할 수는 없으나… 믿는 우리에게 용서란 도대체 어떤 의미인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 6:12)
용서… 안 하면 안 돼. 꼭 용서 해주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