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성경 공부 과정을 마치면서…

부족함을 느낀다.

전혀 뜻하지 않았는데 휄로쉽 교회 여성 사역에서 하는 야엘 그룹에서 지난 4주간 성경 공부를 인도했다. 전혀 새로운 그룹과 만나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그냥 무작정 성경 공부 인도를 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다.

엄마들이 귀납법적 성경 공부를 얼마나 머리 아퍼 하시는지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생각하게 하는 것보다는 그냥 답을 듣기 원하는 그런 분위기가 나한테는 나름 힘들었다.

내 성경 공부 인도 방식이 답을 알면서도 말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것이라서 함께 생각해보자는 의도에서 주로 그런식으로 인도한 것 같은데,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답을 주지 않으면 엄청 답답해 한다는 것이다. 약간 기운이 빠지는 반응이다.

스스로 말씀을 먹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생각하도록 돕는 교회를 만난다는 것이 이제는 너무도 힘든 일이 되어버린 것인가.

아무튼 그것 그렇고.

성경 공부를 인도하면 할 수록 부족함을 느낀다. 바닥이 드러난 느낌.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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