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 기획(일단 나부터 체험하기)
목요일 마지막 포스팅 이후 집의 인터넷이 먹통된 바람에, 컴퓨터랑 씨름하느라 글을 못 썼다. 해 볼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아직도 안 된다. 결국 기사님 부름-_-
오늘부터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을 위한 고객가치팀 체험을 시작했다. 회사(의 비즈니스)를 조금 더 알고, 고객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업무 시작하면 부서 업무 외에 다른 것까지 알 정신이 없으니, 그 전에 회사의 체험판(?)같은 프로그램으로 안착시키는 게 목표.
모두 처음 해보는 일이라, 아직은 어수선했다. 옆에 앉아서 이런저런 설명을 들어봤지만, 바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기본 개념을 인지할 시간이 필요했다. 자리로 돌아와 전체적인 절차를 머릿속에 그려보고, 자료를 찬찬히 읽어 보았다. 잘 다듬어져 있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과정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덕분에 쭉 읽고 나니 전체 흐름을 익힐 수 있었다.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해서도 적혀 있어서 이해에 도움이 됐다.
이건 체험 마무리 시점에 다시 정리를 해보기로. 고객가치팀에서 재료를 잘 모아줬으니, 내가 해야할 일은 재료를 의미있게 엮어내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내일부터 단순히 고객 응대 업무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VOC에 담겨진 의미들을 HR 관점(체험하는 구성원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서 발굴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객가치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했다. 사전적으로 정의해 보자면 고객과의 접점에서 고객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고, 이야기를 분석하고 주된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개선시켜 나가는 역할인 것 같다. (언뜻 떠올려보면, VOC를 기록하고, 분석하고, 프로덕팀에 건의하는 듯 보였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물어보자)
즉, 꼭 해봐야 할 일은 일단 이정도?
-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는 회사 겪어보기
- 회사 비즈니스의 두 가지 큰 흐름에 대해 이해하기
- 고객가치 팀에 개선안 (하나라도) 전달하기
겪어보고 더 기록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