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플랫폼 혁신자’ 스트라이프에 대하여

온라인 결제 스타트업으로서 기업가치 1조 (10억 달러)클럽에 가입한 스트라이프.

웹과 모바일 결제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개발자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코드 몇 줄로 결제기능을 해결할 수 있어서 미국 스타트업에게 인기가 높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결제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공을 많이 들여서 편리하다고 한다.

페이팔의 경쟁자로 언급되는데 실제로 모바일 결제 인터페이스를 혁신할 필요가 있었던 페이팔이 인수를 타진했던 모양이다. 둘이 가는 길 (페이팔은 오프라인 욕심, 스트라이프는 온라인 지향)이 달라서 성사되진 않았고 결국 페이팔은 다른 회사를 인수했다.

2009년 창립된 스트라이프는 139종 통화의 신용카드 결제, 은행 이체를 지원한다. 심지어 비트코인, 알리페이도. 수수료는 결제금액의 2.9%에 결제 트랜젝션 건당 30센트. 트위터의 커머스 기능과 애플 페이의 파트너로 참여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창립자는 아일랜드 출신 형제. 형인 패트릭 콜린스는 88년생. 고교 시절 아일랜드국제과학상을 수상했고, MIT에 진학했다가 휴학했다. 두 살 어린 동생 존은 아일랜드 수능 수석이었고 하버드에 입학했다.

형제는 어린 나이에 창업자가 되었다. 2007년에 Shuppa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차렸는데 후에 Auctamatic (온라인 경매와 마켓 관리시스템)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듬해 매각하여 백만장자가 된다. 이때 둘의 나이가 19세, 1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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