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의 부재는 성장을 막는다

[김성재-말하자면]


http://youtu.be/Q1_BRuLhzN4

말하자면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이야
하지만 나는 말할수 없단 얘기야
하루가 또 지나도 난 항상 제자리에
- 노래 中

악플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플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무관심과 대화 단절은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중 가장 슬픈 상황이다.

누군가와 나 사이에서 상호 피드백이 없어지면 두 가지 경우 중 하나다.
선천적 성향 혹은 훈련의 부재로 인해 피드백에 인색하거나, 혹은 당신과는 신뢰가 쌓인 깊은 관계가 되고 싶지 않거나.

적어도 ‘나와는 가치관과 행동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나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지, 어떤 점이 불편하거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지 않은 한, 진정 상대방과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을 못 받게 되고 인간적 신뢰는 더욱 쌓이기 어렵다.


회사와 같이 명백한 ‘Performance Driving’ 조직에서는 피드백의 부재가 단순한 상호 신뢰의 장애를 넘어,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나의 과거 직장들에는 이런 유형의 상사들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하급자 의견에는 마음의 벽을 쌓고 있는 사람이나, 칭찬은 물론이고 아무런 커멘트도 하지 않는 사람이 직장에서 상사가 되면 하급자 입장에서는 참으로 일할 맛이 나질 않는다. (아마 집에서 가족에게도 똑같이 대할 거라 생각한다.)


조직 내에서 피드백을 하지 않은 몇 가지 장벽들이 있다.

귀차니즘적 본성, 하급자에 대해 기본으로 깔고 가는 부정적 선입견과 우월감, 기본적인 관심 및 애정 등등. 이런 것들을 조금씩만 참으면 나와 주변인들 모두의 성장에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피드백이 가능하다.


물론 ‘피드백을 하는 것’ 행위 자체가 가장 중요하지만, 실제 피드백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1) 듣는 사람들이 공감하게 만드는 fact 기반의 피드백 컨텐츠
2) 예민할 수 있는 얘기를 부드럽게 포장하는 Tone & Manner 형식

개인적으로 2)는 타고난 능력의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1)이라도 제대로 합시다… 라는 것이 나의 반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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