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ne 이름을 드디어 기억하게 된 날 2016.7.12 화요일 @더이탈리안
- 오늘 한잔의 와인을 만났다. 프랑스 론지방 Cote-Rotie 포도밭에서 2012년에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 E’Guigal Cote-Rotie La Turque 2012이다. 한달에 한번 와인 모임에 참석한지 몇년째지만 마실 땐 좋아해도 모임 끝나면 내가 마신 와인의 이름, 지역, 품종에 별 관심 없었었다. 그런데.. 이 와인은 매우 인상적인 향을 가져 단숨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떤 향이라고 표현해야할지.. 와인 설명을 찾아보면 블랙베리, 모렐로 체리 등 작은 과일들의 향.. 무게감을 잃지 않으면서 우아한 아로마라고 한다(동의한다!). 디캔팅 한지 2시간쯤에 내 잔에 따른 후부터 2시간 정도 지나도록 (엄청 아껴 마셨다) 향이 계속 변해갔다. 화사하고 세련된 향 variation을 펼치다가 마지막엔 강하지 않은 초코렛향으로 엔딩.
- 다음에 꼭 다시 마셔보고 싶어 이름도 외워 적고 품종도 적어본다, 시라 93% 비오니에 7% – 사진은 담엔 좀 정성껏 찍어야겠고. 25년간 숙성 가능하다고 하니 2038년까지 시음적기이다. 앞으로 10년후, 20년후에 다시 만나고 싶은 와인이다.
- 2005년산 E’Guigal Cote-Rotie La Turque는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파커에게 “100점” 받은 와인이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