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회고록으로 북한 통전부 ‘작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으로 말미암아 북한 권력 내부에서 대대적인 조사와 특별 검열이 이뤄지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가 15일 익명으로 말했다. 북한 소식에 정통한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재임 당시의 남북한 비밀 접촉 등을 기술한 것과 관련해 북한 당국이 대대적인 조사를 했다”며 “대남사업의 총수 격인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비서, 그리고 원동연 제1부부장과 맹경일 부부장 등 통일전선부 소속 고위 인사들이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무진들은 현재도 검열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책에 있는 내용과 비교해 실제 그런 일들이 있었는지를 조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중앙일보

MB 회고록을 보면 2010년 12월5일 연평도 포격 직후 북한 보위부 고위급 인사가 서울을 비밀리에 방문. MB를 만나지 않았지만 양측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룸. 하지만 이 인사는 처형됐다고 한다. “한국에 기밀을 누설했다”, “서울에 가서 이명박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가 실패했는데, 즉각 평양으로 돌아오지 않아 김정일이 크게 화를 냈다” 등의 보고가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