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모델 중독자

사용중인 구독모델의 장단점

최근 구독모델의 서비스가 많아졌습니다. 국내에서 소프트웨어 혹은 서비스를 구매하는 문화가 많이 잡혀있지 않는 상황에서 구독모델은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이용함으로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기에 좋은 모델로 시장의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자칭 소프트웨어 구매 전문가로서 사용자의 입장에서 구독모델의 장단점을 말해보겠습니다.

과거에 사용했던 서비스에는 Dropbox, Setapp, Apple Music등이 있고 현재 사용중인 서비스는 GoogleDrive(GooglePhoto), Adobe CC, Jetbrains all products pack, YouTube Red, Microsoft 365 Home, iState Menu, CleanMyMac X, Github들이 있습니다. 무료에 훌륭한 툴도 많지만 구독모델을 많은 비용을 지불하며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Photo by chuttersnap on Unsplash

작업이 매끄럽습니다. Cloud환경으로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연속성 또한 큰 장점입니다. 가령 포토샵으로 작업을 하거나 MS로 문서를 작성하면 클라우드에 백업되어 다른 기기에서 연속적으로 수정가능하며, 파일관리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구글포토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앨범을 만들어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장단점을 더 알아봅시다.

Google Drive / Google Photos

처음사용한 클라우드 저장소는 Dropbox입니다. Dropbox를 선택한 당시 2013년에는 구글 드라이브는 너무 느렸고 많은 스타트업에서 Dropbox를 사용했습니다. 당시 삼성 프로모션으로 15GB까지 사용가능 했지만 사진들이 많아지고 당시에 소스를 백업하는 창고로 사용해서 1TB로 업그레이드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특정 폴더를 동기화하는 기능과 자주 사용하는 스크린샷을 자동으로 백업해주는 기능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글드라이브에 기능들이 많이 생기면서 한달만 사용해보자는 생각으로 변경하게 되었고 지금은 구글드라이브에서 드랍박스로 옮기기에는 200GB는 상당한 부담이 있습니다. 또한 구글드라이브에 편리한 기능들로 단순한 드랍박스와 구분되어 속도보단 기능으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1. 검색

어느날 라이센스키를 분실해서 메일에서 찾았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구글드라이브 검색에 프로그램명을 입력하니 라이센스키 스크린샷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파일명은 Screenshop-20XX-XX-XX.JPG와 같이 되어있던 점입니다. 검색이 단순한 파일명 혹은 메타정보가 아닌 이미지의 내용으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buger로 검색한 결과 / 인터넷에서 찾은 오레오버거

별도의 메타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이미지 처리를 통해 검색의 질을 높여줍니다. 또한 me라는키워드로 자신이 포함된 사진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장점 2. 자동화

지인들을 구글포토에 등록했을 경우에 지인들과 찍은 사진들을 앨범으로 만들어 공유하겠냐고 물어보거나 풍경사진에 이펙트를 주거나 여러장의 사진을 애니메이션효과를 주어 gif로 만들거나 스크린샷들을 일괄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들은 정말 편리합니다.

단점으론 요금제 단위가 100GB, 2TB, 4TB와 같이 200GB정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금액에 비해 많은 활용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느린속도와 애매한 Desktop 어플리케이션이 단점아닌 단점입니다.

Youtube Red / Apple Music / Genie

저는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모은적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지만 저는 주로 Youtube Red를 이용합니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영상을 많이 보기도 하지만 요즘 많은 공식음원들이 유튜브에 등록되고 좋아하는 장르 혹은 국외음악은 국내서비스에 없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유튜브 특유의 추천시스템 또한 유튜브를 선택하게 된 이유중 하나입니다. 애플뮤직 또한 좋은 서비스지만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사용하기에는 가격적으로 부담돼 하나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한 이유는 광고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광고를 통해서멋진광고를 발견한 적도 많지만 최근 양산화된 영상들이 많아져 광고의 질이 떨어졌다고생각했습니다. 마침 한국에서도 유튜브 레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그때 부터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독모델은 기존 크랙의 위험도를 낮추는 역활이 가능해 보입니다. 음악이나 영화 등을 대여하는 방향에선 비용이 적게 들지만 비용을 100% 활용하기 위해 무리해서 컨텐츠를 소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구독모델

위에는 대표적인 서비스를 서술했는데요. 구독모델의 큰 그림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구독모델의 큰 장점은 비용이 절감되며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면서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가고있습니다. 많은 서비스 혹은 소프트웨어들이 구독서비스를 시도하지만 가끔 굳이 구독서비스로 해야하는 이유를 모를 때도 있습니다. 가령 소프트웨어 $40에 추가적인기능사용 $5/month이며 2년에한번 새로운 버전을 구매해야하는 경우, 유저간 활용도 편차가 큰 서비스를 단순한 구독모델로 선택한서비스 등 애매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독모델은 대부분의 사용자가 매일 사용 가능한 서비스에 적용하거나 비싼 소프트웨어를 할부로 구매하고 추가적인 기능들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적합하지 않나 생각듭니다.


대부분의 구독서비스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서비스들이 있고 내용이 많아 생략했으며 리뷰보단 구독모델의 특징을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 입장에서 정리해봤습니다. 다음 기회엔 사용하지 않게된 서비스와 사용중인 서비스의 장점을 중심적으로 리뷰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