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맥북을 구매하는 이유

💻은 너무비싸~

어제 Jetbrains Seoul 2018 day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Night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했었습니다. 작년에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올해에는 주간으로 진행한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세션을 듣는 많은 개발자들이 맥북을 사용하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유튜브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테크유튜버들이 맥북을 구매하고 리뷰하거나 소개하는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개발자 입장에서 맥북이 편한이유를 알려주는 영상들과 정보들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또한 애플제품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거나 서드파티어플리케이션의 장점들의 설명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애플제품 사용자라면 한번은 보았을 “Back to the mac” 블로그에는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지만 구매를 희망하거나 맥북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정보전달이 힘들 것 같아서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가벼움

처음 제가 맥북을 구매하게된 이유는 ‘가볍다’입니다. 처음 맥북을 구매할 당시에는 비슷한 성능에 노트북들은 맥북에 비해 성능에 대한 불만들이 있었고 성능이 좋다는 노트북들은 대부분 무거웠습니다. 매일 노트북을 들고다닐 예정이였던 저는 무게가 선택의 큰 기준이였습니다. 개발자는 맥북을 사용한다는 고정관념과 주변의 얘기가 구매를 결정하게 된 요인중 하나지만 당시에는 맥북과 윈도우 노트북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지 못했기 때문에 구매에 큰 작용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금은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능의 노트북들의 무게도 무척 가볍습니다. 요즘에는 무게가 큰 요인은 아닐겁니다.

당시에 가벼운 윈도우 노트북을 구매했다면 넷북정도이며 넷북을 구매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프로그래밍을 본격적으로 시작, 배운 언어는 C언어 입니다. 그와 동시에 개인적으로 공부한 언어는 Java이며 당시에 즐겼던 마인크레프트모드 혹은 플러그인을 만들기 위해서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소스들을 복사 붙여넣기 하면서 자바를 공부했습니다. 프로그래밍도 게임모드를 만들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나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게임 개발에 흥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왜 프로그래밍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저의 생각들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능

다른 주제로 빠졌지만 자바얘기를 한 이유는 1년정도뒤에 맥OS의 장점을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맥은 Unix계열로 Linux와 매우 흡사합니다. 윈도우서버를 사용한다면 해당되지 않지만 맥으로 터미널 혹은 쉘 사용법을 익히게 된다면 리눅스를사용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공부가 아닌 자바를 배우는 과정에서 윈도우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복잡한 환경변수 설정 및 터미널 사용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맥에서는 명령어를 작성하고 필요하면 $PATH를 설정하면 됬지만 윈도우에서는 명령어도 복잡하고 GUI 메뉴를 통해 설정을 해야한다는 사실들이 상당한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맥에 익숙해져서 그러한 문제가 더욱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Photo by Julieann Ragojo on Unsplash

윈도우를 사용하는 많은 개발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지만 brew을 이용해 패키지를 설치하고 기본으로 제공하는 git, ssh, scp와 같은 기능들 혹은 python, ruby, node, php, apache 등을 사용할 수 있는 COOL한 사용성은 맥을 선택하게 되는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포맷과 재설치 그리고 오래가는성능

맥을 포멧하는 방법은 무척 쉽습니다. 컴퓨터를 종료하고 복구모드에 들어가서 터미널을 엽니다.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리고 재부팅하면 인터넷을 연결하라고 지시합니다. 복구모드로 OS를 복구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방법으론 복구모드에서 Disk Utility를 열어서 파티션을 원하는 옵션으로 지우면 됩니다.

참 쉽죠?

사실 포맷을 해야하는 상황이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맥북은 시간이 지나도 성능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들 합니다. 맥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해보기 위해 지나치게 설치하고 깔끔하게 삭제하지 못해서 캐시 혹은 기타 부스러기 파일들이 쌓여 많은 용량을 차지하거나 AdWare가 설치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래사용해도 성능의 큰 변화는 없습니다. 어느날 예전에 설치하고 삭제했던 프로그램의 잔해들을 발견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포맷을 하는 과정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지워버리세요! 알아서 해결해드립니다.

기본기능과 익숙해진 단축키

만약 기본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며 단축키 또한 사용하지 않으세요? 지금부터사용하시면됩니다. 특정프로그램을열거나 파일을 열 때 계산을 하고싶을 때 윈도에선 시작 -> 프로그램 선택 혹인 탐색기를 통해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열고 단순한 계산을 하고싶어도 계산기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맥에선 Spotlight 기능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간단한 단축키(command + space / ctrl + Space)로 어플리케이션, 파일을 실행할 수 있으며 단순한 계산과 환률계산까지 됩니다.

Spotlight

만약 탭을 닫거나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싶으세요? commad + w(창닫기) command + q(프로그램 종료)을 이용해 쉽게 닫거나 종료하세요! 이 외에도 공용으로 사용되거나 비슷한 형식의 단축키들을 활용하면 정말 편리합니다.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맥을 선호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바로….

사용중인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

iState Menu
CleanMyMacX

위 어플리케이션 두개의 가격을 합하면 약 10만원 정도입니다. 구버전을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최근에 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비용이 조금 더 들었습니다. 단순한디자인 뿐만아니라 맥의 사용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익숙하며 편리한 프로그램들도 맥을 선택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맥북 또한 가격적으로 많은 부담이며 위에서 언급한 좋은 프로그램들 역시 많은 비용이 소모되고 이번에USB-C로 변경되면서 악세사리 비용만 약 2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이처럼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불편한점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북을 사용중이거나 구매 예정이라면 문제들은 명확하게 파악하고 1000%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되다고 생각이 듭니다.

Bye Bye

많은 정보들과 실제 활용성을 설명 드리고 싶었지만 다시보니 부족한 점도 많고 파이어폭스로 변경하면서 생긴 한글 띄어쓰기 입력 문제가 상당히 거슬려 성급하게 마무리 짓는 느낌이고 글도 엉성하네요. 다음에는 개발자를 선택하게된 이유와 주변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혹은 천직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