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From Stereotypes: Dare to Think Outside the Box in the World of Real Estate

Paullee
4 min readApr 24, 2024

고정 관념을 깨보자

한인의 이민 역사가 오래되면서 이민 1세대들의 자녀인 2세들이 캐나다 사회 곳곳에 잘 뿌리를 내리고 있어 아주 뿌듯하다. 전문직에 종사하며 고액 연봉인 인재들도 상당히 많기에 지금처럼 금리가 비싸더라도 모기지를 얻는데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안다. 이러한 2세 고객들의 집구매를 도와준 적이 있었는데 1세대와 2세대간의 생각 차이를 살짝 느낄수 있었고 특히 부동산에 대한 몇가지 틀린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어 이번 기회에 캐나다 경제 규모와 비슷한 대한민국의 부동산을 경험한 부모 입장으로써 설명을 해보겠다. 이번 칼럼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첫번째, 주요 언론 뉴스의 부동산 버블논이나 은행의 부동산 보고서를 너무 믿는다. 2세들이 캐나다에서 공부했고 캐나다 특유의 보수적인 시각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경향이 있다. 캐나다인들의 대부분이 특히 선진국의 100년을 빠르게 따라 잡은 아시아 공업국인 대한 민국과 중국 부동산이 경제 이론과 하나도 안맞게 급상승을 한것도 잘 모른다. 그런데 문제는 그 뒷배경을 업고 막대한 자금과 노하우를 축적한 투자자들이 일반 이민자 사이에서 비율이 점점 많아졌고 과거 14년간은 그들의 자금에 의해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급상승을 이어왔었다. 단지 2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중에는 외국인이 들어올 수가 없었음에도 캐나다 내국민 자체로만으로 충분이 부동산 시장을 30~40% 가격 상승을 시킬 힘을 가졌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예를들어, 중국에서 수백만 달러의 콘도를 몇채 가지고 있던 투자자가 캐나다에 들어오면 아직도 싸게 보이는 매물이 즐비할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 같은 국제 도시에 최고의 명문 학교가 있고 정치적, 지정학적 위험이 없는 북미의 안전한 도시에 돈이 몰려 드는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이러한 중국인들이 주요 미디어의 부동산 추가 조정 뉴스를 읽고 집구입을 보류한 캐나다인들을 대신해 기회를 잡아왔고 수익을 보는 승자가 되었다. 여러분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각종 보고서들이 내놓았던 예측들이 상당히 보수적 이였다는것을 느꼈을 것이다.

두번째, 이민자들이 몰려사는곳보다 케네디언이 많이 사는 동네가 좋다고 생각한다. 광역 토론토 지역별 집값 상승율이 다 다르다. 매년 평균 6% 씩 집값이 올라 간다면 리치먼드힐이나 마캄쪽은 항상 평균의 2배 이상이 오른다. 반면에 영국계, 이탈리아계가 몰려사는 동네는 토론토 평균 집값 상승율보다 떨어진다. 그 이유는 중국계 이민자를 포함한 돈 많은 이민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동네인 리치먼드힐, 마캄 동네가 많이 올라가고 영국계 이민자들이 몰려 사는 다운타운 동남쪽엔 이러한 이민자들이 쉽게 뿌리 내리기가 힘든 동네이고 집매매가 자주 일어나지 않아 집값 형성이 더디고 집값 상승을 기대할수 없는 동네가 되어 버린것이다. 당연히 재산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는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면 향후 집을 확장해서 옮기기에도 편하고 재산이 늘어나는것을 피부로 느끼니 기분도 좋을것이다. 반면에 이민자들과 섞여 살기를 불편해 하는 전통 케네디언들이 몰려 사는 오렌지빌이나 조지타운 같이 광역 토론토에서 떨어져 있는곳은 팬데믹 기간빼고는 항상 광역 토론토 평균치보다 떨어졌던 동네임을 알고 있어야 재테크에 도움이 된다. 돈많은 이민자들이 몰리는 동네의 공통점은 바로 명문 학교가 속해 있는 곳이다. 이민자들의 이민 목적중 제일 큰 비중이 자녀의 교육이기에 좋은 학교 근처의 집이면 성공 확율이 제일 높을 것이다.

(번 종착역 지역에 20만 유닛의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번째, 개발은 부정적으로 보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지하철 개발 뉴스가 나오면 부동산 시장이 들먹거리고 실제로 집값이 2~3배 올랐음을 경험 했었다. 반면에 토론토에서는 그 뉴스가 나와도 많은 사람들이 시큰둥 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개발 반대에 나서기도 한다. 그 이유는 개발이 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오고 차들이 많이 다녀 싫다는 것이다. 그냥 예전처럼 조용하고 한적하게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전형적인 캐네디언들은 집값이 오르던 말던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죽을때까지 한곳에서 살것이기 때문에 개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면에서 성공하려면 개발이 되는곳을 찾아야 한다. 사람과 돈이 몰리고 광역 토론토 시에서도 그것을 알고 있기에 그 프로젝트를 승인한것이다. 예를들어, 번 지하철 종착역 주변의 콘도 및 타운홈 개발등에는 적극 참여해도 좋겠다. 기존 번시의 인구가 33만명인데 번 종착역 지역에만 향후 20여만 유닛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번의 신도시가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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