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mail Design Conference에 갑니다.

이메일마케팅에 특화된 컨퍼런스가 있다. 그것도 여럿이 있다. 올해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3월에 Email Evolution Conference가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렸다. 4월에는 미국 내슈빌에서 Marketing United가 열렸다(제목에는 이메일이 없지만 이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Emma가 이메일마케팅 회사이고, 어젠다를 보면 태반이 이메일 관련 내용이다). 10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Email Innovations Summit이 열린다. 11월에는 스웨덴 말뫼에서 Email Marketing Evolved가 열린다. 이메일마케팅에 특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메일마케팅을 다루는 컨퍼런스로 2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MarketingSherpa Summit이 열렸고, 5월에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Search Marketing Summit이, 6월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Unbounce Call To Action Conference가 열렸다.

위에 나열하지는 않았지만 이메일마케팅 컨퍼런스 중 왕중왕이 있다. 같은 컨퍼런스가 7월에 런던, 8월에 보스턴, 9월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바로 The Email Design Conference. 그래서 나는 여기에 간다. 보스턴 행사가 가장 규모가 크고, 이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Litmus 본사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보스턴 행사에 간다. 제목에는 디자인만 있지만 디자인, 코드, 전략, 분석을 모두 다룬다(Litmus는 이메일 테스팅과 분석을 하는 회사이다).

이메일마케팅 한가닥 하는 사람들은 진짜 여기 다 모인다.

발표 영상은 어차피 나중에 다 공개되니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Optimizing Your Email Services Model’ 이라는 3시간 30분짜리 워크숍이 있다. 에이전시, 인하우스 이메일 제작 팀, 그리고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위한 워크숍이라고 한다(우리 회사는 3가지를 다 하고 있다). 이건 영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없는 또다른 것, ‘Party!’가 있다(두 번이나 있네?). 크… 파티에서 한국의 귀엽고 신선한 이메일마케팅 서비스를 알리고 오겠습니다.

이미 스티비는 귀여움으로 세계인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 이미지는 지난 4월에 열린 Marketing United의 ‘Email Like The Best’ 세션 발표자료의 한 장면이다. 오른쪽이 스티비 뉴스레터를 구독신청하면 받게 되는 메일인데, 웰컴메일의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파티에서 나눠줄 귀여운 명함과 스티커를 준비하고 있다. 아, 그리고 이 컨퍼런스에 가는 이유가 또 있다.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지만 여태껏 한국어로 된 행사 후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즉 한국에서 아무도 안 가봤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이번에 다녀오면 한국에서 리뷰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블로그에 쓰는 이유가 있다. 영어공부를 도통 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라도 쓰면 좀 더 압박을 받아서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글을 쓰니, 앞으로 저를 만나면 컨퍼런스 갈 준비(=영어공부) 잘 하고 있냐고 물어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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