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무한도전

무형식의 형식. 그리고 그 안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유재석 외 무한도전 제작진의 대처력.

다만 유재석이 필드에서 오도시 능력이 점차 떨어지는 모습. 귀신 복장을 벗었을 때 시작되는 그의 능력.

전반부 노홍철의 진행이 깔끔하다 느꼈으나 선수교체 되자마자 게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박명수와 정준하가 왜 3군인지 알 수 있게하는 방송. 다만 정준하는 김원준을 데려왔다. 박명수는 욕심을 비우는 게 좋을듯.

노홍철이 출중한 이유는 예능 프로그램에 반드시 필요한 진행 역할과 동시에, 본인의 캐릭터 몇 가지를 적재적소에 붙여내고 있다는 점.

이하 게스트들 양념은 좋은 편이었다. 남탕 방송에 미끼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느낌. 그것이 누가 됐든 간에. / 이영자,조혜련,이경실의 경우는 유사-남자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가진것같다는 생각이 잠시 스침. 각각의 캐릭터가 다르긴 하지만. 나중에 써봐야지. 살아남은 여자 진행자 중 그것을 감추고 있는 것은 박미선 뿐인가..

이번 편에서 더욱 주목할 점은 과거 유재석-박명수의 호흡을 생각하게 하는 유재석-김제동의 호흡이다. 하는 것 없는 박명수를 대신해 츳코미 역할을 김제동이 하고 있고, 그동안 희미했던 보케-츳코미의 역할이 영상에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

12시-5시 까지의 녹화로 깔끔하게 1회분을 뽑아낸 방송이었다고 생각함. 지난 주 방콕특집의 종일녹화보다 효율은 좋았을 듯.

그러나 왜 이런 갑작스런 구성이었나를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듯. 뭔가 펑크가 났다거나. 혹시 펑크가 있었다고 해도, 이 정도로 반응이 좋은 회차를 뽑아낼 수 있는 것이 무한도전 제작진의 능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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