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없는 비판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기성세대의 질타에 응답 한다.
요즘 핫한 키워드가 있다면 ‘헬조선’이다. 여기 저기서 지옥을 떠들다가 급기야는 헬조선이라는 웹싸이트까지 생겼다. 지옥(Hell)은 사실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이다. 초, 중, 고 전 기간의 교육과정이 오로지 대학 입학에 초점이 맞춰진 교육 환경을 ‘입시지옥’으로 부른지가 50년 이 넘는다. 그 외에도 교통지옥, 시험지옥, 육아지옥 등등 다양한 지옥들로 넘쳐난다.
영화 “그녀(Her)”로 보는 연인관계에 관한 생각
특정 문화에서 관계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 한다. 가족, 주변사람들, 사회가 개인의 행위와 그 범위를 결정하는 환경 속에서 선택의 자유란 사실상 개념으로만 존재한다. 그 과정에서 관계가 적은 것에서 오는 소외와 불안 못지 않게 관계가 많은 것에서 비롯되는 질적 빈곤과 피로를 경험하게 된다. 연인 관계 또한 한 인간으로서 경험하게 되는 의례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불멸 혹은 파멸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