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e’re Reading #2 Intro


지난주 금요일 첫번째 What We’re Reading이 나간 이후, 많은 질문과 의견들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자 중요한 질문은 ‘What We’re Reading’의 ‘We’가 과연 누구인가? 였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려 합니다.

‘We’를 키워드로 말하자면, ‘엄선, 압축, 제안’ 입니다. 지난주에 소개한 매거진 B의 츠타야 편에는, “좋은 것을 다 모아둔다고 좋은 편집매장이 될수는 없습니다. 역으로 간결하게 덜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엄청난 양의 정보 속에서 허우적대는 지금 같은 시대에는 압축이 필요합니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시간은 없고, 정보는 넘쳐나고, 하지만 정제된 양질의 컨텐츠를 읽으면서 누릴 수 있는 충만함과 즐거움은 놓칠 수 없죠.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컨텐츠 중에서 가치있는 것을 압축하고 엄선해 낼 수 있는, 시행착오를 거쳐 다듬어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젊은 안목이 필요합니다.

What We’re Reading에서 컨텐츠를 소개하는 ‘We’는 하는 일도 글을 읽는 취향도 다르지만, 시간을 쪼개어 까다롭게 좋은 글을 골라 읽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아마 그러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이 제안의 힘을 빌려, 가치있는 컨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하며 저자와 독자 사이의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족하지만 뉴스레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셨기를 바라며, What We’re Reading #2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