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해방시키고 싶다면, 먼저 인터넷을 해방시켜야 합니다.

페이스북으로 이집트 민주주의 혁명을 주도하고 독재자 무바라크를 물러나게 만들었던 구글 직원 ‘웰 고님’의 말입니다.



이집트 혁명을 이끌었던 것은 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혁명 후의 온라인 공간은 잘못된 정보와 욕설들로 도배되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토론하고 이해하려하기보다는,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모여 편을 갈라 싸우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고님은 온라인 공간이 소통이 아닌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편 가르기를 부추기는 공간으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좌절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5년 전 저는 말했습니다. “만약 사회를 해방시키고 싶다면, 인터넷만 있으면 된다.’”
오늘, 저는 “우리가 사회를 해방시키고 싶다면, 우리는 먼저 인터넷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믿습니다. ”

고님의 말대로, 지금의 인터넷 공간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이 다른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다른 의견에 경청하기보단 배척하고 공격합니다.

따라서 온라인 공간의 ‘존재’ 만으로는 진정한 소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어떤’ 온라인 공간이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빠띠도 새로운 온라인 소통 공간을 제시했습니다 ( 링크: ‘뮤지션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해야한다’를 주제로 빠띠에서 이루어진 토론 http://parti.xyz/opinions/56 ). 하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빠띠가 진정한 온라인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인터넷을 쓰는 오늘. 사회를 해방시키려면 먼저 인터넷을 해방시켜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