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3

어쩌다가라도 한번 생기면

몸 속 어디 너만 아는 어디

너도 잘 몰라 가끔은 헤멜 어디

거기다가만 어디 잘 숨겨놓아야 한다

사람이 태어날 때마다 무시하다 가끔 그 수의 발톱도 안되게 드문드문 생기는게 그것이라 보이는 이내 빼앗으려 한다

빼앗는다고 자기가 가지지도 못하더만 그래도 네게서는 빼앗아 땅에라도 던지려 한다

그러니 너는 다만 기도

어쩌다가라도 한번 생기면

몸 속 어디 너만 아는 어디

너도 잘 몰라 가끔은 헤멜 어디 잘도 숨겨 놓으렴

그것은 희망이라 부르더라 희망

상석.

사진 Hiroyuki Take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