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의 중요한 선택, REC 거래

안녕하세요, 솔라커넥트 Solar Analyst 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만큼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다들 건강 챙기셔서 시원한 가을바람을 즐기실 수 있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태양광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내용인 발전소 건설 후 어떠한 수익구조를 택할 것인가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지난 게시물인PF 알아보기 — 2부’,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금융 조달에서도 짤막하게 다룬 내용으로써 수익구조마다 장단점이 명확하며, 각각에 알맞은 금융조달 방법도 다르기에 많은 사업주 분들이 깊게 고민하시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해당 글에서 좀 더 깊게 태양광 사업의 수익구조를 알아보고 
그에 알맞은 금융 솔루션은 무엇인지까지 다뤄보겠습니다.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 수익원은 크게 아래 두가지입니다.

  1. 생산한 전력의 SMP 판매수익
  2. 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

우선, 전력의 판매수익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와의 수급계약, 전력거래소 시장거래

1. 1MW 미만 발전사업
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 중 택하여 전력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한전과의 거래를 선택 시 PPA(전력수급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을 맺게 되어 월가중평균 계통한계가격(SMP)에 따라 전력을 거래하게 됩니다. 
각종 추가 비용과 절차 때문에 소규모 사업은 PPA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1MW 이상 발전사업
전력거래소 시장거래로 실시간 SMP에 따라 수익을 거두게 됩니다.

즉,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수익 구조로 실제 금융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아닙니다.


다음으로 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의 핵심 주제로, 금융에 관련된 내용이라 깊게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사항입니다.

  1. 공급의무자와의 SMP + REC 장기계약(판매사업자 선정)
  2. REC 현물시장 진입

※그외, 자체 계약시장이 있습니다. 일반 소규모 발전사업은 쉽게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공급의무자와의 SMP + REC 장기계약

SMP + REC 장기계약이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가 공급의무자에게 계약기간 동안 발급되는 REC를 
전부 거래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의미합니다. 아래 그림은 계약시장 신고 및 거래절차입니다.

출처 : 신재생 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탈

매년 상, 하반기에 공급의무자(발전자회사)들이 판매사업자 입찰을 공고합니다. 장기계약을 희망하는 사업주분들은 이 입찰에 참가하여 판매사업자에 선정되면 해당 공급의무자와 SMP + REC 고정가격으로 20년 내외의 장기계약을 맺게 됩니다.


경쟁 입찰 방식이기 때문에 선정 기준을 확인하고, 입찰 가격을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낮은 가격을 입찰한다면, 판매사업자에 선정되어도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높은 가격으로 입찰한다면 선정 될 확률이 낮아질 것입니다.

입찰 가격 외에도, 사업 수익률에 관계된 또 다른 요인이 있습니다. 바로, 판매자 입찰 참여시 선택해야 하는 계약체결 방식입니다. 방식은 두 가지 입니다.

  1. SMP + REC 고정
  2. SMP +REC x 가중치 고정

간단한 두 개의 예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REC 가중치는 두 경우 모두 1.2로 가정하겠습니다.

1. SMP + REC = 200원 으로 계약
 
* SMP = 80일 때 거래가격 : 80 + (200–80) x 1.2 = 224원
 * SMP = 100일 때 거래가격 : 100 + (200–100) x 1.2 = 220원
 * SMP = 120일 때 거래가격 : 120 + (200–120) x 1.2 = 216원

2. SMP + REC x 가중치 = 220원으로 계약
 
* SMP = 80일 때 거래가격 : 80 + (220–80) = 220원
 * SMP = 100일 때 거래가격 : 100 + (220–100) = 220원
 * SMP = 120일 때 거래가격 : 120 + (220–120) = 220원

즉, 1. SMP + REC 고정일 경우, SMP에 변동에 REC 가격에 가중치를 반영하기에 정산금액에 변동이 있습니다. 그러나, 2. SMP + REC x 가중치 고정일 경우, 가중치를 반영한 상태로 SMP + REC의 가격을 고정하기에 최종 정산금액이 동일합니다.

입찰 가격을 선정할 때의 SMP를 기준으로,
향후 SMP가 내려갈 것이라 예상한다면, 1. SMP + REC 고정이 유리할 것입니다. 반대로 SMP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면, 2. SMP + REC x 가중치 고정 방식이 유리할 것입니다.

한번 계약을 하면 약 20년 동안 유지되는 것이므로, 신중하게 전력시장과 SMP 흐름을 예측하여 그에 알맞은 계약체결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계약 단가는 수익률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 PF(Project Financing)를 위해서는 위와 같은 장기계약이 필수입니다.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REC 현물시장 진입

REC 현물시장은 REC가 실시간으로 직접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REC 현물시장은 전력거래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 개장합니다.

출처 : 신재생 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탈

올해 고정계약시장 대비 현물시장의 REC 가격은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고수익을 원하는 사업주들은 장기고정계약 보다는 현물시장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으로 인해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리스크 때문에 현물시장 거래는 현금흐름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PF 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신 브리지론 + 은행의 시설자금대출 로 금융을 해결합니다. 아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해당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른 전략으로는, REC 현물거래를 진행하다가 일정 기간 후에 장기계약을 맺고 PF를 받아서 기존 대출을 리파이낸싱 하는 전략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유연성 역시 발휘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 솔라커넥트 — 최근 6개월 현물시장 가격 동향

이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구조를 알아봤습니다.
REC 거래 방식에 따라서 금융 조달 방법과 나아가 사업 수익률이 달라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1. SMP + REC 고정계약 -> PF
 * 적절한 입찰 가격의 선정
 * 계약체결 방식의 결정 : SMP + REC 또는 SMP + REC x 가중치
 2. REC 현물시장 -> 브리지론 + 은행의 시설자금대출

SMP + REC 고정계약 소식과 가격 동향, 그리고 최신 태양광 소식을 매주 전달합니다. 솔라커넥트 태양광 뉴스레터를 받고자 하시는 분은 success@solarconnect.kr 로 연락 주시거나, 댓글을 달아주세요.
매주 유용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태양광 사업의 핵심은 금융입니다. 발전사업의 조건과 상황에 맞는 최고의 전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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