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07 era… FUCKING CROISSANTS

Jamie T

제이미 티를 안 순간부터 몇 년을 꾸준히 듣는데도 변함없이 처음 들었던 그의 그 cheeky함과 재치있음이, 지금은 어느정도 원숙해진 그 또한 놀랍다.. 어쩌면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솔로 뮤지션이다.

제이미를 너무 좋아해서, 제이미가 쓰는 코크니 악센트가 너무 좋아서, 그가 쓰는 가사들이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영국 시절 그가 다녔던 고등학교로 전학도 가려해보고 윔블던도 다른 사람들은 다 테니스라고 할 때 나 혼자 제이미 티 였다. 별의별 Ep라던지 미발매곡 같은 것들도 죄다 찾아서 보고 듣고 그의 가사들로 노트도 똑같이 몇 번이나 채워보고, Jenny can rely on me의 제니를 부러워했다!

도대체 왜 영국을 제외한 곳에서는 많이 알려져있지않은지 미스테리일뿐이다. 생각해보니 내가 런던에 처음 가서 튜브를 탔던 날에도 나는 그의 노래 Northern line을 들으며 그 호선을 탄걸 비밀스럽게 자랑스러워했었구나. 그의 노래들은, 멘탈리티는, 생김새는 너무도 잉글랜드 스러워서 지금 이 시점에 접하게되면 너무도 향수가 짙어져버리는 부작용이 발생하고만다.. 영국 초반, 내 작은 다락방에서 노란 램프와 함께 그의 노래 들으면서 내가 영국에 있음을 괜히 혼자 상기시키고 했던 풋풋한 나도 그때 느껴졌던 차가운 바람도 그립다. 그는 아주 오래 공백기간을 가졌는데 작년 제일 최근 앨범 발매 이후로 또 얼만큼 종적을 감출지는 모르겠으나 그의 세대에 그나마 속할 수 있게돼서 다행이다. Maybe he’s only a heartbeat away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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