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로 미국 통장 만들기
미국에 입국한 지 2달 만에 Bank of America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이렇게 늦게 개설한 데는 카더라 인터넷 정보도 한몫을 했는데요. SSN (미국의 주민등록번호) 이 없는 사람은 통장을 개설할 수 없다는 카더라 정보를 접하고, 알맞은 비자를 취득한 후 개설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신분 자체가 무비자 (ESTA)를 통해 입국했던 터라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있었고요.
그런데, SSN 없이도 통장을 개설한 분의 정보를 듣고 직접 Bank of America에 방문했습니다.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준비물: 여권, 다른 신분증 (국제면허증, Credit Card 등), 미국 내 주소
국제면허증은 여권상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해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흔히들 닉네임을 쓰고 그러는 문제가 있는 모양입니다. 미국 내 주소의 경우, 실거주와 크게 상관없으나 우편물이나 신용카드 배송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잘 체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Checking account와 Debit Card (ATM 용) 을 만들어주는데, 이때 1,500불 이상 넣어놓으면 Monthly maintenance fee는 charge 되지 않습니다.

계좌 개설 후 신용카드도 만들 수 있는데, 우연히 집을 살 의향이 있다고 말하니 Partial Secured Credit Card를 추천해줬습니다. 미국에서는 Credit이라는 개념이 상당히 중요한데, 한국에서의 신용점수와 같습니다. Credit Score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하고, 어쨌든. 일정 정도 deposit을 먼저하고 금액에 따라 Credit을 빨리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카드였습니다. 그런데 연회비를 $39 내야하는 단점이 있어서 본래 아내가 추천해 주었던 BankAmericard Cash Rewards로 발급했습니다. 발급수수료는 따로 없고 적립금 혜택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신용카드는 별도로 준비할 서류는 없고 통장과 함께 만드시면 됩니다. ESTA에서 체류 신분이 바뀌면 은행에 방문해서 해당 내용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하니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